클라우드·데이터센터 관제 통합 운영
이상 징후 사전 차단 및 고객 대응 속도 향상… AI 기반 관제로 운영 체계 혁신

[보안뉴스 여이레 기자] kt클라우드는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시스템을 한 공간에서 통합 운영하는 통합관제센터를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통합관제센터는 전국 15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 전반을 대상으로 시설·네트워크·서비스를 아우르는 종단간(E2E) 관제 체계를 갖췄다. 복잡한 하이브리드 서비스 환경에서도 운영 효율성과 정밀도를 높일 수 있다.


그동안 별도로 운영하던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관제를 통합, 시스템 전반을 긴밀하고 신속하게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이상 징후가 있으면 조치 완료까지 모든 과정을 통합 이력으로 관리·분석해 근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유사 사례 재발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고객 불만(VOC, Voice of Customer)이 접수되면, 즉시 통합관제센터로 전달돼 신속 정확한 안내가 가능하다. 또 이상 상황 대응 속도가 빨라져 고객은 더욱 매끄럽고 정교한 서비스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kt클라우드는 AI 기술을 관제 시스템에 접목해 운영 혁신과 관제 고도화를 지속 추진한다. 장애 이력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최적 대응 시나리오를 자동 추천하고, 대응 우선순위를 안내하는 ‘AI 대응 보조’(AI Incident Response Assist) 기능을 순차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제 범위를 ‘예측-판단-대응’ 전 영역으로 확대하고, 효율성과 안정성을 강화한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를 연결해 한층 완성도 높은 서비스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통합관제센터를 마련했다”며 “관제 품질을 지속 개선해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여이레 기자(gor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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