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통신사, 카드사 해킹...개인정보위, 개인정보 불법 유통 감시한다 | 2025.09.09 |
[보안뉴스 한세희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이달부터 3개월간 ‘온라인 개인정보 불법유통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통신사와 카드사 해킹 사고가 잇따르며 국민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유출된 개인정보가 불법 거래돼 금융사기 등 2차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개인정보위는 이 기간 중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계좌번호, 신용카드 정보 등이 노출된 게시물과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베이스를 판매하거나 구매하는 게시물을 중점 탐지한다. ![]() 탐지된 불법 게시물은 국내외 주요 포털 및 SNS 사업자 핫라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유관기관 공조를 통해 신속히 삭제·차단한다. 개인정보 불법유통 매매 근절을 위해 인천경찰청과 공조해 상습 매매자 단속도 강화한다. 또 개인정보위는 가을철 전국 지역축제 웹사이트의 개인정보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이들 웹사이트는 단기간 운영되는 특성상 보안에 취약한 경우가 많다. 웹 주소(URL)를 일부만 변경해도 참여자의 이름, 주소, 연락처 등이 쉽게 노출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견됐다는 설명이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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