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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안검색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 2009.01.28

항공보안 CBT 프로그램 국산화 성공한 HANMAE

최 유 신 대표이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설 항공보안교육원(KASA)과 HANMAE라는 벤처기업이 손을 잡고 큰일을 해냈다. 보안검색요원의 교육과정에 사용되는 항공보안 CBT(Computer-Based Testing) 프로그램의 국산화에 성공한 것이다. 지난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 세계 항공보안회의(AVSEC World 2008) 행사장에서 이번 프로그램의 개발주역인 항공보안교육원의 김승철 교수와 HANMAE의 최유신 대표이사를 만났다. 


그동안 외국에서 개발된 CBT 프로그램을 사용했다는 것인데, 언제부터 개발에 착수했나. 지난해 10월부터 약 6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독자적인 항공보안 CBT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고, 올해 6월 완료했다. 그리고 6월말에 개최된 항공보안경진대회에서 최초로 개발된 프로그램을 적용했으며, 그 이후 항공보안교육원에서 시행하는 모든 보안검색교육에 본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어떤 계기로 독자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게 됐나. 그동안 항공보안 CBT 프로그램의 경우 시장수요가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개발에 나서기가 쉽지 않았는데, 항공보안교육원에서 이 프로그램의 국산화에 큰 의지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김승철 교수와 함께 개발 작업에 임할 수 있었다. 더욱이 이 프로그램의 업그레이드 시기도 다가오는 상황이라 이참에 국내 환경과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자고 의기투합을 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프로그램의 특징에 대해 설명한다면. 이번 CBT 프로그램은 항공보안이론, X-Ray 기본원리 이해, X-Ray 판독실습, 위해물품 판독능력 습득 등을 위한 교육훈련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 공항 보안검색과정에서 적발된 물품 등 총 3,000여종의 실물 이미지를 바탕으로 해 보다 현장감 있는 교육이 가능하도록 했고, 과정관리, 라이선스 관리, 교육일정 관리, 교육생 관리, 보고서 및 성적관리, 수료증 인쇄 등이 가능한 통합관리환경을 제공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보안교육원의 국산화 의지로 결실 맺어 


기존 프로그램과 가장 차별화되는 점은. 아무래도 기존 CBT 프로그램에서 제시되는 검색사진이나 관련 자료들이 외국사례를 토대로 하다 보니까 우리나라 실정에 안 맞는 경우가 많았다. 더구나 보안검색과 관련된 특정사안이 발생했을 때 이를 교육 프로그램에 신속하게 반영하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가 됐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CBT 프로그램은 콘텐츠 제작 및 관리 툴을 통해 콘텐츠 제작, 추가, 편집은 물론 콘텐츠의 난이도 조정을 통해 교육생들의 수준별 특성화 교육이 가능하다는 점이 기존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프로그램은 항공보안교육원 외에 어디로 공급되나. 사실 이 부분이 개발에 착수하는데 가장 큰 고민이었다. 국내에서 인천국제공항의 항공보안교육원 외에 항공보안 CBT 프로그램을 사용할만한 곳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발도상국의 공항이나 국내 대학의 항공보안학과 또는 관련 교육시설에 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면 시장이 점차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 항공보안교육원에서도 적극 나설 뜻을 밝혔고, AVSEC World 2008에 참가한 전 세계 항공보안 관계자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해외수출도 기대된다.  

<글 / 사진 : 권  준 기자>


[월간 씨큐리티 월드 통권 제143호 (inf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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