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 캘린더로 본 12가지 보안이야기 (4) | 2009.01.24 |
[특집]Cover Story
생각하는 시스템(?)만이 진화한다 보안 분야의 핵심으로 떠오른 지능형 감시 올 한해 영상보안시장에 있어 최대 화두는 단연 ‘지능형’이었다. 본지의 광고 중 상당 부분을 ‘지능형’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나온 솔루션들이 잠식하고 있는 현상이 반증이라면 반증이랄까. 지능형 전면에 내세운 ‘SECON2008’ 성황리에 끝마쳐 현재 영상보안시장은 ‘제2의 변화기’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영상보안시장의 변화기에 지능형은 중요한 포지션을 차지하면서 차츰 그 세력을 키워나가고 있는 중이다. 지난 10월 28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됐던 SECON2008은 지능형이 시장에서 얼마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 행사였다. 미디어그룹 인포더와 보안뉴스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 행사는 통합보안 및 지능형 감시 솔루션 구축전략 컨퍼런스와 병·의원 핵심시설 보안 시스템 구축전략 세미나를 동시에 개최했는데, 약 1,200여명이 참가해 ‘발 디딜 틈 없는 행사’의 진면목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업계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지능형이 향후 영상보안시장을 이끌어갈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것에 부정하지 않는 상황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과 아직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지 못한 기술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그 시기가 언제가 될 지에는 의견이 엇갈린다. 이유야 어찌됐든 지능형 기술의 시장 확대는 올해를 기점으로 2009년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미래를 위해 투자를 해야만 하는 업계와 조금 더 안전한 세상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는 일치할 수밖에 없으니까. 고환율과 소비침체 악순환의 미로에 서다 경기침체와 보안시장과의 상관관계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 속에 기초체력이 허약한 우리나라 경기도 끝 모르게 추락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1,000 포인트 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언제 또 폭락할지 모르는 공포가 계속되고 있고, 환율은 1,500고지를 넘어서는 등 경제여건이 최악의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더욱이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점차 전이하면서 감원바람과 실업률의 증가, 소비감소 등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그럼 지금 이 상황에서 수출을 주력으로 하는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국내 보안업계의 현실은 어떨까? 소비심리 위축이 가장 큰 난제 수출 위주의 보안업체들의 경우 다른 분야에 비해 아직까지 타격이 덜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오히려 지금을 기회로 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거나 환차익으로 인해 순이익이 증가한 기업도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환율이 올라가면 수출단가가 하락하면서 수출이 늘어날 수 있고, 수출기업 입장에서는 이익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한 영상보안업체 관계자는 “우리 기업의 경우 올해 하반기에 환율이 계속 오르고 수출도 꾸준히 이루어져 환차익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면서도 “그러나 내년부터는 수출 감소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안업계 역시 고환율 현상이 지속되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보안장비에 삽입되는 많은 부품을 수입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제품생산단가가 올라가게 된다. 특히, CCTV 부품을 주로 수입하는 일본의 엔화가치가 크게 상승하면서 수출로 인한 이득은커녕 손해가 더 커지게 된다. 이보다 더 심각한 것은 바로 세계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다. 그렇게 된다면 수출·입 업체 불문하고, 보안업계도 아주 심각한 상황이 올지 모른다. 또 하나 시장침체가 계속된다면 보안시장의 판도 자체가 바뀌게 될지 모른다. 그간 시장을 이끌어온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기업이 주도하는 시장으로 변화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그러나 보안산업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상생 또는 경쟁하면서 발전해나가야 하는 시장이다. 그렇기에 작금의 경제위기는 하루빨리 해소되어야 한다. 왼쪽? 오른쪽? 아니면 줄이 끊어질까? 2009년 보안시장 전망 본론부터 이야기하도록 하겠다. 수출을 주력으로 하는 영상보안업계는 ‘맑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바이오인식 업계는 ‘흐림’, 출입통제업계는 ‘흐렸다 맑음’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각각의 이해관계에 따른 ‘전망치’ 전통적으로 보안업계는 미래 성장산업으로 구분되기 때문에 성장에 있어서는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2008년 하반기 시장을 장악한 ‘경기침체’라는 녀석이 2009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 세계의 경기를 꽁꽁 얼어붙게 만든 2008년산 금융위기는 시장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데 막대한 장애를 일으키고 있다. 환율차이로 실질적인 피해에서 조금은 벗어난 듯 보이는 영상보안업계도 해외의 내수시장 침체에서 오는 치명타는 벗어날 수 없다는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을 정도. 그러나 전 세계 영상보안시장은 아직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경기침체가 더욱 크게 확산되지 않을 경우 성장세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아직까지는 대세다. 국내 바이오인식업계는 2008년에 8월 시행된 전자여권에 지문정보 수록이 유보되면서 세계 업체들과의 ‘선점’ 경쟁에서 한참을 뒤처지게 되는 결과를 안게됐다. 참고로 유럽연합은 2009년부터 전자여권에 지문정보를 수록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출입통제업계는 내수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관공서나 학교, 회사 등에 설치되는 대형수주가 눈에 띄게 줄어든 상황. 하지만 첨단화되고 있는 주차관제 시스템을 필두로 보안강화라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들어 2009년 하반기쯤에는 출입통제업계의 숨통도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글 : 권 준, 김 용 석 기자> [월간 씨큐리티 월드 통권 제143호 (info@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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