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보안으로 스테이블코인 지킨다…핑거-BTQ, 디지털 자산 인프라 협력 | 2025.10.02 |
[보안뉴스 한세희 기자] SaaS 플랫폼 기업 핑거와 관계사 마이크레딧체인은 스테이블코인 사업 강화를 위해 BTQ 테크놀로지와 ‘크립토 기반 양자보안 네트워크 실증 및 사업화 협력’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핑거와 마이크레딧체인은 BTQ 테크놀로지의 양자보안 스테이블코인 결제 네트워크(QSSN)를 스테이블코인 결제·운용 인프라에 접목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 ▲(왼쪽부터) 핑거 안인주 대표, 최영석 BTQ CSO, 남윤호 마이크레딧체인 대표 [자료: 핑거]] 핑거와 마이크레딧체인은 기존에도 탄소크레딧·ESG·기후테크, 증권형 토큰(STO), 스테이블코인 등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디지털자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글로벌 결제·송금 시장 진출 △국내외 금융기관 및 기업 대상 B2B 확대 △ESG·탄소크레딧 결제 인프라와 연계 등으로 확장한다. 캐나다 BTQ 테크놀로지는 양자내성암호(PQC), 영지식증명(ZKP), 양자 작업증명(QPoW) 등 독자 기술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 금융, 암호화폐 등 핵심 인프라에 양자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BTQ의 QSSN은 미국 SEC, 재무부, 연방준비제도 산하 기관이 주도하는 ‘포스트 양자 금융 인프라 프레임워크’(PQFIF)에서 대표 파일럿 모델로 인용된 바 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소각·이체 등 핵심 권한을 PQC 기반으로 보호하는 동시에, 모바일 뱅킹과 결제 환경에서 기존 사용자 경험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영석 BTQ 테크놀로지 CSO는 “QSSN을 통해 국내외 금융기관이 규제 요건을 충족하면서도 안전하게 디지털 자산 생태계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글로벌 금융 시장의 양자보안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글로벌 결제·자산운용 시장을 선도하는 양자보안 스테이블코인 플랫폼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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