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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ICT 보안클러스터 2단계 사업 예타 통과...KISA 등 8개 보안기관 입주 2025.10.13

2단계 보안 공공업무시설, 캠코 재원 5417억원 투입해 2027년 착공
KISA·금융보안원 등 8개 기관 입주, ICT 보안 메카로 재탄생 전망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송파 ICT 보안클러스터 2단계 사업인 공공업무시설 조성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송파 ICT 보안클러스터 조성 계획안 [자료: 남인순 의원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한국개발연구원으로부터 송파구 가락동 국립중앙전파관리소 부지 송파 ICT 보안클러스터 3단계 개발사업 중 2단계 공공업무시설 조성 사업에 대한 예타 최종결과를 통보받은 것으로 확인했다”며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차 예타 탈락 이후 입주 기관의 다각화·편익 추가 발굴·재무성 평가생략 등을 통해 경제성과 재무성을 제고해 예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송파 ICT 보안클러스터는 과기정통부가 송파구 가락동 100번지 일대 국립중앙전파관리소 부지 약 5만2000㎡를 단계적으로 복합 개발하는 사업이다. 1단계 중앙전파관리소 청사 건립, 2단계 송파 ICT 보안클러스터(공공업무시설) 조성, 3단계 민간·상업시설 구축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 중앙전파관리소 건립은 국유재산관리기금 517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건축허가를 완료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 2029년 상반기 완공할 계획이다.

2단계 송파 ICT 보안클러스터(공공업무시설) 조성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재원 5417억원을 투입해 위탁 개발한다. 과기정통부는 예타 최종 통과에 따라 올해 말까지 서울시와 협의해 부지용도 변경 등 인·허가를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 사업계획 수립 및 승인을 거쳐 2027년 착공해 203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보안클러스터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국가정보원, 금융보안원,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한국정보기술원(KITR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등 8개 ICT 보안 유관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침해대응과 기업지원, 인력양성 등 ICT 보안 메카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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