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한세희 기자] 지정학적 경쟁 심화와 데이터 주권 확보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국가 주권을 지키기 위한 ‘소버린 시큐리티’(Sovereign Security)를 주제로 산업계 긴급회의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의는 AI 시대 글로벌 기술 의존 심화와 데이터 통제 경쟁 속에서 국가 보안주권을 지키기 위한 산업계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KISIA 자율보안협의체 주관으로 열렸다.

자율보안협의체 소속 주요 정보보호 기업 대표들이 참석, 자국 기술과 인프라 보호를 위한 ‘소버린 시큐리티’ 필요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AI와 클라우드, 글로벌 플랫폼 중심 환경에서 국가가 데이터 주권을 잃는다면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국가 안보까지 위협받는다고 입을 모았다. 산업계가 협력해 지속가능한 디지털 주권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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