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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여대생 납치살해범 검거, CCTV가 큰 일했다 2009.01.28

경찰, 주변 300대 CCTV에 찍힌 차량 7000여 대 저인망 수사

범인 강씨, 자신의 PC 포맷했지만 간단하게 복구 가능해


군포 여대생 A씨(21) 납치사건이 결국 37일만에 범인이 검거되면서 범행일체가 드러났다. 결국 가족이 그렇게도 애타게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던 A씨는 납치당일 범인의 손에 살해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범인 검거에도 CCTV는 경찰에게 결정적 증거를 제공해 주었다. 경찰은 당시 군포보건소 인근에 설치된 모든 CCTV를 일일이 체크하고 주변을 지나갔던 모든 차량의 번호판을 확인한 후 범인검거 작업을 펼쳤다고 한다. CCTV에 잡힌 차량수는 7000여대에 달했고 경찰은 묵묵히 저인망식 수사를 펼치기 시작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90여 명의 인력이 매달려야했고 결국 지난 22일 용의자 강씨(38)의 행적이 수상하다는 것을 밝혀낸 것이다.


강씨는 경찰이 자신을 의심한다는 것을 눈치채고 자신이 타고 다니던 에쿠스 승용차와 무소 승용차를 불태우고 자신의 PC를 포맷시켰다. 증거 인멸을 시도했지만 결국 이를 통해 자신이 범인이라는 것을 알려준 셈이 됐다.


강씨는 자신의 PC안에 혹시라도 있을 범행 단서를 지우기 위해 PC를 포맷했지만 이 또한 부질없는 행동이다. 일반 포맷은 복구프로그램으로 바로 복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납치현장 주변에 설치된 300여 개의 CCTV가 없었더라면 납치살해사건 또한 수사가 힘들었을 것이다.


CCTV 기술과 경찰의 사이버 수사능력은 앞으로도 더욱 필요하고 발전해 가야할 분야로 전문가들도 보고 있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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