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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열쇠협회, “디지털 키 킬러 우리가 감시 하겠다” 2006.02.06

한국디지털도어록제조사협회, 가처분신청 취하 전격 결정

 

한국열쇠협회(이사 박영배)가 일명 디지털킬러라는 전자충격기를 구매해 소유하고 있거나 사용하는 사람들을 모두 파악해 관리 감독하겠다고 나섰다.


열쇠협회는 “현재 디지털 키 킬러의 구매자 및 소유자를 파악해 관리하고 있으며, 누락명단도 자진신고를 유도해 철저히 관리 하겠다”고 말하고 “범죄예방 및 공구의 오남용 방지를 위해 확보된 명단 1부는 경찰청 생활안전과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혀 일각에서 불거지고 있는 범죄에 사용될 수 있는 소지를 사전에 차단할 뜻이 있음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열쇠협회는 이미 디지털 키 킬러 제조자가 소유하고 있던 재고 총 1,100조(2개 1조)를 모두 인수하고 모든 권리와 책임을 열쇠협회가 지겠다고 밝히는 한편, 한국디지털도어록제조사협회(회장 전주범, 이하 KDMA)에 가처분신청 철회를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처분신청 철회를 주장한 열쇠협회에 따라 KDMA 는 지난 2일 가처분 신청을 전격 철회했다. 문호석 KDMA 사무국장은 “디지털킬러 제조 및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은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열쇠협회에서 이를 책임지고 철저히 관리하면 더 빨리 해소될 것으로 판단되어 철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KDMA는 그동안 디지털 키 킬러와 관련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자충격방지 업그레이드서비스를 진행하는 한편 전자충격기가 시중에 유포되지 않도록 지난 12월 24일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 바 있다. 또한, 정상적으로 가처분신청이 진행됐을 경우 2월 6일, 제조자 김석기 씨의 1차 변론이 예정돼 있었다.


한편, KDMA가 그동안 공식적으로 밝혀왔던 ‘가처분 신청 철회 절대 불가’라는 입장이 열쇠협회의 요구에 의해 순식간에 철회까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많은 논란의 요소로 대두되고 있다.   

[김용석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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