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스퍼스키 “가족 97%는 디지털로 소통... 계정 공유 보안 위협 주의해야” | 2026.02.02 |
15개국 3000명 설문... 44%는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계정 공유
편의성 뒤에 숨은 ‘보안 구멍’ 한 명만 뚫려도 전체 데이터 노출 위험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가족 간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 계정을 공유하는 등 온라인 연결성이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 안전 수칙과 디바이스 보호에 대한 인식이 더욱 중요해졌다. 카스퍼스키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족 간 디지털 소통 방식 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지난 해 11월 세계 15개국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 조사 결과 응답자의 97%가 가족 구성원과 디지털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통 방식으로는 메신저 앱 사용이 86%로 가장 높았으며, 정기적으로 영상 통화를 한다는 응답도 58%에 달했다. 온라인 소통은 잠재적 사이버 위협이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보안 수칙을 따르는 것이 권장된다. 주목할 점은 ‘계정 공유’다. 응답자의 70%가 가족이 함께 영화를 시청하며, 이 중 44%가 가족과 함께 사용하는 공동 스트리밍 서비스 계정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디지털 콘텐츠 소비가 가족 공통 취미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보안 측면에서 심각한 취약점이 될 수 있다. 카스퍼스키는 “가족 간 계정 공유는 편리하지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여러 사람이 함께 쓰다 보면 비밀번호 관리가 소홀해지기 쉽다”고 지적했다.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 침해 당하면, 공유 계정 정보는 물론 연동된 금융 정보나 이메일 등 민감한 데이터까지 탈취 당할 수 있다. 비밀번호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가족 구성원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비밀번호 관리자’ 활용이 권장된다. 계정마다 설정된 비밀번호를 관리해 주는 도구다. 구글 패스키나 애플 암호 등이 대표적이다. 마리나 티토바 카스퍼스키 B2C 비즈니스 부문 부사장은 “가족의 일상이 점점 더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서로 더 가까워지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열리고 있지만, 사기와 해킹 같은 세로운 위협도 커졌다”며 “어린이와 고령층 가족을 위해 디지털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보안 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족을 안전하게 지키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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