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빗썸 “오지급 비트코인 99% 이상 회수... 해킹 아냐” | 2026.02.07 |
7일 자정 사과문 공지
[보안뉴스 강현주 기자] 빗썸이 6일 발생한 60만개 이상의 비트코인 대량 오지급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99% 이상 회수됐다”고 7일 밝혔다. 빗썸은 7일 자정경 “금일 진행된 이벤트 지급 과정에서 일부 고객에게 비정상적인 수량의 비트코인이 지급됐다”며 “일부 계정에서 매도가 이뤄지면서 비트코인 시세가 일시적으로 급격히 변동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공지했다. ![]() ▲빗썸 전광판 [출처: 연합] 빗썸은 “내부 통제 시스템을 통해 이상 거래를 즉시 인지했으며 관련 계정에 대한 거래를 신속히 제한했다”며 “시장 가격은 5분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으며, 도미노 청산 방지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해 비트코인 이상 시세로 인한 연쇄 청산 역시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안은 외부 해킹이나 보안 침해와는 무관하며 고객 자산 관리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고객 자산 손실이나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지만 모든 후속 조치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단 한명의 고객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책임진다는 입장이다. 이번 사고는 빗썸이 전날 오후 7시 자체적으로 실시한 이벤트 보상 지급 과정에서 시스템 오류로 발생했다. 랜덤박스 이벤트를 통해 당첨자들에게 현금 2000원~5만원을 지급하려 했으나 시스템 오류로 단위가 ‘원’이 아닌 ‘BTC’가 입력됐다. 오지급 대상자는 695명으로, 현재 이들에 대한 거래 및 출금은 차단된 상태다. 당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 1억600만원을 대입하면 1인당 2000억원이 넘는 금액이 입금된 셈이다. 빗썸이 자체 파악한 내용에 따르면 오지급된 BTC 규모는 62만개로, 총 수십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빗썸 측은 전체 오지급 물량의 99.7%에 달하는 61만 8212개 BTC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이미 시장에서 매도된 1788개 BTC에 대해서는 92%를 회수했으며, 외부 전송은 없었다는 설명이다 .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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