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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비전, 돌 맞은 ‘육아동행지원금’ 직원 향한 ‘진심’ 통했다 2026.02.12

제도 도입 1주년, 수혜 가정 280가구 돌파
직원 자부심과 애사심 커져... 퇴사율 줄고 신입 지원자 수 증가


[보안뉴스 강초희 기자]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과 육아 환경 개선을 위해 한화그룹 테크·라이프 솔루션 부문에서 시행 중인 ‘육아동행지원금’이 도입 1주년을 맞았다.

▲지난 1년간 육아동행지원금 혜택을 받은 직원들의 가족 사진 모음 [출처: 한화비전]


앞서 지난해 1월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주도로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계열사 8곳에서 도입한 육아동행지원금은 시행 1년 만에 한화비전, 한화세미텍 등 16곳으로 대폭 확대됐다.

육아동행지원금은 횟수와 상관없이 출산 가정에 1000만원(세후 기준)을 지원하는 제도다. 2월 기준 육아동행지원금을 받은 가정은 280가구에 달한다. 계열사별로는 △아워홈(83명) △한화호텔앤드리조트(53명) △한화세미텍(28명) △한화갤러리아(27명) △한화비전(23명) 순으로 집계됐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들에게 육아동행지원금은 단순한 사내 복지제도가 아닌 육아를 함께하는 ‘든든한 지원군’과 같다는 평가다.

실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5개국(한국, 일본, 프랑스, 독일, 스웨덴) 20~40대 성인 1만2500명을 대상으로 출산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출산으로 인해 경제적 부담이 늘어난다’는 비율은 한국 응답자가 92.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작년 6월 쌍둥이 아빠가 된 김연민 한화세미텍 수석연구원은 한 번에 2000만원이란 큰돈을 받았다. 김 연구원은 “쌍둥이를 키우다 보니 모든 비용이 2배로 들었는데 지원금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육아를 할 수 있었다”면서 “경제적 부담은 줄고 회사에 대한 감사함은 커져 업무에 더 몰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도 도입 불과 1년 만에 참여 계열사가 2배로 늘고 수혜 가정이 크게 늘면서 회사 안팎으로 긍정적 변화도 나타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등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를 도입한 회사의 퇴사율은 도입 이전 대비 절반 가까이로 뚝 떨어졌다.

반대로 신입 지원자 수는 눈에 띄게 늘었다. 아워홈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7~12월) 영양사 및 조리사 공채 지원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양한 변화가 이어지면서 한화그룹 테크·라이프 솔루션 부문의 ‘육아동행’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말 한화그룹 편입과 함께 새 출발을 알린 고메드갤러리아는 출범과 동시에 육아동행 대열에 합류했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1년간 이어진 회사의 꾸준한 ‘동행 의지’가 직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회사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직원 동행 프로젝트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초희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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