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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코퍼레이션, 국내 유일 美·佛·韓 선급 보안 인증 획득 2026.02.12

프랑스(BV)·한국(KR) 이어 미국(ABS) ‘UR E27’ 인증 획득... 3대 선급 기술 검증 완료
현대LNG해운 선박 3척에 ‘SPiDER OT’ 구축하며 해양 사이버보안 시장 선점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이글루코퍼레이션이 주요 국제 선급 인증을 연달아 획득하며 글로벌 해사 보안 시장에서의 기술적 우위를 확인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프랑스선급(BV), 한국선급(KR)에 이어 미국선급(ABS)으로부터 ‘선내 시스템 및 장비의 사이버 복원력 공통규칙’(UR E27) 인증을 추가로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회사는 국제선급연합회(IACS)의 정회원인 주요 3개국 선급의 까다로운 기술 검증을 모두 통과했다.

이번 성과는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필수적인 보안 규격인 UR E27을 충족함으로써, 글로벌 해사 시장 진출을 위한 객관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단순한 인증 획득을 넘어 실제 운영 환경에서의 기술 검증도 완료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선박 사이버 복원력 공통규칙(UR E26) 준수를 위한 공동개발프로젝트(JDP)를 통해 ‘침투 테스트’(Penetration Test) 지원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현대LNG해운(HLS) 선박 현장에서 프랑스선급 입회하에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UR E26 기본승인(AiP) ‘레벨 2’ 증서를 취득했다. 이는 최근 조선소와 해운선사가 보안의 핵심 요소로 꼽는 실질적인 위협 대응 능력을 검증받은 것으로, 제품 공급부터 검증까지 아우르는 ‘토털 해사 보안 체계’를 갖췄다는 평가다.

또, 이글루코퍼레이션은 현대LNG해운의 최첨단 LNG 운반선인 ‘HLS 빌바오호’ 등 3척에 자체 솔루션 ‘스파이더 오티 포 마리타임’(SPiDER OT for Maritime)을 구축했다. 해당 솔루션은 선박 내 운영기술(OT)와 정보기술(IT) 자산을 통합 관리하며, IT 비전문가인 선원들도 보안 현황을 직관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연이은 글로벌 선급 인증 획득을 통해 해사 보안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입증받았다”며 “검증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선박을 포함해 제조,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을 아우르는 CPS(가상물리시스템) 보안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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