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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 세미콘 코리아 2026 참가...“반도체 보안, ‘지속가능성’에 달렸다” 2026.02.12

파수, 역대 최대 규모 ‘세미콘 코리아 2026’서 반도체 특화 보안 전략 발표
글로벌 공급망 확대·사이버 위협 고도화 대응... ‘지속가능성’이 핵심 화두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파수가 반도체 산업의 생존을 위한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단순한 외부 침입 방어를 넘어, 공급망 전반의 데이터를 보호하고 위협 발생 시 즉각 복구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 확보가 핵심이다.

▲강봉호 파수 상무가 반도체 산업을 위한 사이버보안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출처: 파수]


파수(대표 조규곤)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세미콘 코리아 2026’(SEMICON Korea 2026)의 정보보안 포럼 세션에서 반도체 산업을 위한 맞춤형 공급망 보안 전략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세미콘 코리아 2026은 전 세계 550여 개 반도체 장비·재료 업체가 참여해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파수는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세미콘 웨스트 2025’에 이어 이번 행사에서도 반도체 특화 보안 전략을 공유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강봉호 파수 상무는 ‘지속가능한 반도체 산업을 위한 보안의 기본 전략 세 가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 상무는 글로벌 공급망의 복잡성이 증가하고 사이버 공격 수법이 고도화됨에 따라, 기존의 ‘경계 방어’ 중심 보안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 상무는 “이제 반도체 산업의 보안 패러다임은 공격을 막아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위협 속에서도 생산과 운영의 연속성을 보장하는 ‘지속가능성’ 확보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랜섬웨어 감염이나 시스템 장애 등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 시에도 골든타임 내에 기능을 복구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미다.

파수는 이날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임직원 보안 역량 강화 △암호화를 통한 핵심 데이터 보호 △신속한 복구 및 대응 체계 구축 등 3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보안 사고의 상당수가 임직원의 실수나 관리 소홀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짚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반복적인 실전 모의 훈련을 통해 지능형 지속 공격(APT) 식별 능력을 내재화할 것을 제안하며, 자사의 악성메일 모의훈련 서비스 ‘마인드셋’(Mind-SAT)을 소개했다.

또한, 반도체 설계 도면 등 핵심 지적재산권(IP) 보호를 위해 협업 과정에서의 암호화 적용을 강조했다. 외부 협업 솔루션 ‘랩소디 에코’(Wrapsody eCo) 등을 활용해 문서를 암호화하고 접근 이력을 추적하면,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더라도 내용을 열람할 수 없어 기술 유출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랜섬웨어 등 시스템 마비 상황에 대비한 자동화된 백업 및 복구 시스템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데이터 백업 솔루션 ‘FC-BR’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강 상무는 “반도체 기업은 사이버 공격 대응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의 복잡성, IP 보호. 운영 및 생산 지속성을 고려해 보안 전략을 제정비할 필요가 있다”며 “파수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데이터 관리 및 보호 전략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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