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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보안시장 가능성 풍부...아시아 중심 될 것 2009.02.09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 Fan Look 아시아 총괄 부사장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이하 엑시스)의 Fan Look 아시아 총괄 부사장(이하 부사장)이 지난해말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방한은 아이넷뱅크와의 신규총판 계약 체결과 더불어 국내의 파트너 사들을 방문해 격려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본지는 네트워크 카메라의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엑시스의 행보와 아시아 시장의 변화에 대한 답변을 Fan Look 부사장과의 독점 인터뷰를 통해 들어봤다.


순박한 청년의 모습. 딱 그것이었다. 큰 눈을 말똥거리며 하얀 치아를 드러내며 웃는 그의 모습에서 아시아를 호령하는 엑시스 아시아 총괄 부사장의 권위적인 모습을 상상했던 기자의 생각이 틀렸음을 실감했다. 이번 한국 방문이 여섯 번째라는 그는 올 때마다 놀라움에 사로잡힌다고 털어 놓는다. “생동적이고, 활기차고, 하이테크놀로지를 맛볼 수 있다.” 그가 한국을 놀랍게 생각하는 이유란다.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이 매력적

Fan Look 부사장은 엑시스와 인연을 맺기 전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다양한 IT 업체에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에서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물론 엑시스가 추구하는 방향과는 조금 다르지만 ‘유행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본다면 우리 회사와 닮은 점이 많은 기업들이죠. 그래서 과거의 업무경험이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Fan Look 부사장의 업무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아시아 시장을 성장시키는 총체적인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아시아 시장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아시아가 하나의 큰 목표를 갖고 다 함께 움직여야 합니다. 그렇게 만들기 위해서 저는 아시아 지역에 있는 많은 파트너사의 사람들을 만나 팀워크를 강화해야 하고,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의 작업을 게을리 할 수 없습니다.”

그때서야 그의 인상이 좋은 이유(?)에 대해 알 수 있었다.

파트너 네트워크의 중요성 강조

그는 “아시아에서 엑시스라는 브랜드가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고 진단한 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파트너 위주의 사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엑시스는 전 세계적으로 2만 4천여 개의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러한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기적으로 파트너들과 공유할 수 있는 포럼을 개최해 시장의 방향과 흐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그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 아직까지 네트워크 카메라에 대한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홍보방향도 제시해줘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이 파트너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해야 가능한 것들이죠.”

위기를 기회로 인식하라

그는 한국시장이 상당히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말했다. 지금보다 성장할 수 있는 기회와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란다.

“모든 기술여건과 인프라가 갖춰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날로그에서 IP로의 전환이 늦어지고 있는데, 이점은 고부가가치를 가진 시장이 아직 깨어나지 않고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본사에서는 한국시장을 주목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Fan Look 부사장이 밝힌 한국시장의 점유율은 세계시장에서 약 10%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는 10%의 점유율보다는 90%의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인터뷰가 끝나갈 무렵 전 세계 금융위기에 대한 엑시스의 대응방안을 물었다. Fan Look 부사장은 다른 IT 아이템과는 달리 영상보안업계에 이번 금융위기가 그리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영상보안시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발전하고 있는 성장산업 중 하나입니다. 그 예로 영국의 IMS리서치는 네트워크 비디오 분야가 향후 5년 동안 약 30% 이상의 고성장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부분을 믿고 적극적인 투자를 하느냐 그렇지 않고 움츠려드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움츠려드는 업체에게는 금융위기가 엄청난 재난처럼 느껴질 테지만 영상보안산업의 힘을 믿고 투자하는 업체에게는 장담하건대 오히려 금융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글/사진 : 김 용 석 기자>


[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144호 (inf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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