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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선 국민대 교수 연구팀, LG전자와 ‘차세대 이동통신 보안 기술 연동 검증’ 성공 2026.04.01

Wi-Fi와 같은 Non-3GPP 접속 환경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EAP-AKA’ 계열까지 검증 범위 확장
다양한 통신 환경에서 양자보안 인증 기술의 적용 가능성 입증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유일선 교수 연구팀이 LG전자와 함께 차세대 이동통신 보안 기술의 연동 검증에 성공하며 5G·6G 보안 전환의 가능성을 한층 넓혔다.

▲LG전자-유일선 교수 연구팀[출처: 국민대]


유일선 교수(글로벌 ICT융합보안혁신연구센터장)는 LG전자 CTO부문 산하 Private Network 사업개발실과의 협력을 통해 순방향 비밀성(Forward Secrecy)과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 하이브리드 양자내성암호(HPQC: Hybrid Post-Quantum Cryptography)를 적용한 차세대 인증 프로토콜의 연동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독립형(SA, Standalone) 5G 환경에서의 1차 인증 보안 강화에 더해, Non-3GPP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EAP-AKA’ 계열까지 포함한 총 6개 프로토콜의 상호운용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에 연동에 성공한 프로토콜은 △5G-AKA-FS △5G-AKA-PQC △5G-AKA-HPQC △EAP-AKA’-FS △EAP-AKA’-PQC △EAP-AKA’-HPQC다.

유일선 교수 연구팀은 이를 통해 이동통신 인증 체계가 양자 컴퓨팅 시대에도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5G-AKA 계열뿐 아니라 Wi-Fi와 같은 Non-3GPP 접속 환경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EAP-AKA’ 계열까지 검증 범위를 확장함으로써, 다양한 통신 환경에서 양자보안 인증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기존 5G 인증 체계는 장기키 의존 구조와 양자 위협 대응 한계로 인해 차세대 보안 체계로의 전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6G 시대로의 진화 과정에서 인증 프로토콜의 순방향 비밀성 확보, 양자내성 적용, 실제 장비 및 플랫폼 간 연동성 검증은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이번 연동 성과는 단순한 이론 제안 수준을 넘어 실제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상호운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5G-AKA 계열 3종과 EAP-AKA’ 계열 3종까지 검증 범위를 넓힌 것은 향후 셀룰러망뿐 아니라 Wi-Fi 등 Non-3GPP 기반 접속 환경에서도 양자보안 인증 기술이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유일선 교수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5G에서 6G로 이어지는 전환기에서 국내 이동통신 보안 기술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산업계와 학계의 협력을 기반으로 실제 서비스 환경에 적용 가능한 양자보안 인증 프레임워크 고도화도 이어갈 계획이다.

유일선 교수는 “이번 성과는 차세대 이동통신 보안이 이론을 넘어 실제 연동성과 확장성까지 검증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국내 기술이 5G와 6G 보안 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후속 연구와 산업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이동통신 인증 체계의 양자내성 전환 가능성을 실증적으로 보여줬다는 점에서, 향후 국내외 6G 보안 기술 경쟁에서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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