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위기, 비즈니스 전략가로서 CIO역할 강조돼 | 2009.02.13 | ||
CIO리더십센터 서베이 결과, 한국CIO는 비즈니스 리더십 약해
한국의 CIO는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 수립에서는 소극적인 역할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 본부를 둔 CIO리더십 센터(Center for CIO Leadership)는 13일 한국IBM(대표 이휘성) 후원으로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09 코리아 CIO 서밋’행사에서 한국 최고 정보책임자(CIO:Chief Information Officer)들을 대상으로 CIO들의 역량과 능력을 평가하는 2008 한국 CIO리더십 서베이 결과를 발표했다. CIO리더십센터 서베이는 한국 CIO 56명을 포함한 전세계 45개국가, 32종 업계에 걸친 300여명의 CIO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를 실시한 CIO리더십 센터는, 리더십과 비즈니스전략 및 프로세스, 혁신 및 성장, 조직 및 인력관리 등 CIO로서의 성공에 필수적인 4가지 영역에 따른 CIO들의 역량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한국CIO의 87.5%(글로벌 평균 72.4%)는 자신이 직장동료들과 동일한 IT비전을 나누는 회사조직의 리더라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91.1%는 IT투자를 다양한 주요 비즈니스 활성화 요인과 연결시키는 등의 전략적 마인드를 통해 회사에서 뚜렷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역시 글로벌 평균인 85%보다 높은 수치다. 또한 고객 가치의 향상 및 경제 성장을 위해 IT활용방안을 연구한다고 응답한 한국의CIO 역시 글로벌 평균인 82%보다 높은 87%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필요한 인재상에 대한 생각 등 IT조직의 뚜렷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78.6%로 글로벌 평균 64.3%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런 응답과는 달리 변화의 리더로서의 역량은 글로벌 CIO에 비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중 CIO가 기업변화에서 주도권을 가지고 있냐라는 질문에서 한국CIO는 62.5%가 응답한 반면 글로벌CIO들은 80.1%가 응답했다. 또한 경제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IT 거버넌스 전략을 세웠다는 응답도 한국CIO는 58.9%로 글로벌CIO의 79.3%에 비해 차이를 보였다. 이는 한국에서 CIO의 지위는 높아지고 있는데 반해 비즈니스 상에서의 리더십은 부족하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CIO가 단순히 비즈니스에서 IT분야를 보조해주는 역할을 넘어 IT를 통해 비즈니스 변화를 이끄는 전략가로서의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비코펠(Harvey Koeppel) CIO리더십 센터장은 “한국에서는 IT가 사업전략 수립에 보조될 뿐 전략적인 주체가 되지 않고 있다고 말하는 CIO가 적지 않았다”며 “경제 위기 상황에서 CIO가 기업 변화를 이끌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CIO가 전략적인 주체로서 리더십을 갖추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차원에서 말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강화돼야 한다”며 “지금과 같은 경기 침체 상황에서 기업의 변화가 요구될 때는 CIO가 나설 수 있는 기회가 가장 많다”고 덧붙였다. 최근 경제위기와 맞물려 시장 환경은 최고정보책임자(CIO)에게 변화의 리더로서 새로운 기회를 위한 통찰력을 발위하게 될 것이며, 단순한 IT운영책임자가 아닌 최고 경영진들 속에서 미래 기업의 기반을 책임질 변화의 리더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번조사를 진행한 CIO 리더십 센터는 각계의 리더와 전문가들의 커뮤니티로 전 세계 CIO(Chief Information Officer)들에게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고 CIO의 전문성을 향상할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해 IBM이 설립 파트너(Foundation Partner)로 참여하여 설립된 기관으로, 하버드, MIT, 인시아드(INSEAD)와 같은 세계 유수의 명문 아카데미 파트너와 함께 CIO 역량 향상방안을 공동 연구하고 있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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