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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보안에 허점 투성이 2009.02.16

금융위, 정기 지도점검서 허점 발견해


잇단 해킹사고 등으로 인해 금융권의 안전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일부 금융기관의 보안 업무에 적지 않은 허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 소속 이성헌 한나라당 의원은 금융위가 국가정보원에 전달한 ‘2008년도 정기 보안업무 지도점검 실시결과’ 보고서를 15일 언론에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기관의 해킹 대책이 부실한 것을 비롯해 금융기관의 보안 전반에 상당히 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에 금융위가 조사 대상으로 삼은 기관은 국민은행, 금융결제원, 대구은행, 예금보험공사, 코리안리재보험, 하나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7개다.


금융위는 이들 기관을 대상으로 작년 7월부터 9월까지 보안업무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금융결제원의 경우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하나로 사용, 금융망 전체가 해킹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나은행의 경우엔 신종해킹 등에서 금융거래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보안대책 면에서 부족하다는 등의 금융위 평가를 얻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백업체계 운영이 미흡했고, 코리안리재보험과 국민은행은 중요문서 관리 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은행은 외부용역업체 직원의 노트북에 네트워크 공유폴더를 설정하면서 패스워드를 부여하지 않아 지적대상이 됐다.


이 같은 조사결과와 관련, 이 의원은 “금융기관의 보안 대책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국정원의 지도점검 정도로는 부족하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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