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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AP 68%만 암호화...데이터보안 비상! 2009.02.16

모토로라 ‘에어디펜스 소매업 무선보안 조사’ 발표

무선 네트워크 보안 향상… 데이터 보안 여전히 취약


서울시 무선 액세스포인트(AP)의 68%만 암호화가 돼있는 걸로 밝혀졌다.


모토로라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사업부는 16일 ‘모토로라 에어디펜스 소매업 무선보안 조사’ 결과를 인용,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무선 네트워크 보안은 향상됐지만 데이터 보안은 여전히 취약하다’는 말로 요약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매장과 유통업체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 모바일 컴퓨터, 바코드 스캐너 등 무선 디바이스의 44%가 보안에 취약한 상태였다. 그러나 이는 2007년의 85%에 비하면 많이 낮아진 수치다.


이번 조사는 서울을 포함, 시카고, 런던, 뉴욕, 파리, 시드니 등 상권이 밀접해있는 세계 주요도시 4000여 곳의 매장 무선데이터 보안 분석결과가 반영됐다.


특히 이 가운데 서울에서 조사된 AP는 총 624개로, 이중 68%의 AP만 암호화가 되어있었다. 또한 구입시 기본 세팅된 무선랜이름(SSID) 체계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매장은 4%였고, 보안 설정이 잘못된 AP는 20%였다.


무엇보다 대형 유통업체의 경우 지역 체인마다 동일한 기술, 설정, 암호 등등을 쓰고 있었다. 이 경우 해커들은 손쉽게 고객들의 신용카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모토로라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사업부의 김경석 상무는 “모토로라 에어디펜스의 무선침입방지솔루션 및 무선보안 기술을 이용해 평가한 이번 결과는 무선 보안이 향상됐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국내 무선보안 환경은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봤을 때 평균 이상이다”라면서 “그러나 여전히 많은 수의 매장들이 네트워크 침입에 있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무선 환경의 보안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작년 3분기와 4분기에 시행됐으며, 모토로라 에어디펜스의 무선침입방지솔루션을 비롯한 무선보안 기술을 활용, 주요 쇼핑센터의 전파를 스캔해 무선 네트워크 유무와 무선 데이터 보안 활용여부를 평가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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