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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망 노린 사이버공격 40% 증가해 2009.02.18

유에스에이 투데이, US-CERT 인용해 보도


미국 정부의 컴퓨터망을 노린 사이버공격이 지난해 40% 증가했고, 악성 소프트웨어를 통해 기밀을 훔치려는 시도도 함께 증가한 걸로 나타났다.


미국의 일간 유에스에이 투데이는 미 컴퓨터 침해사고 대응센터(US-CERT)를 인용, 작년 미 연방정부 컴퓨터망에 대한 해킹시도 및 악성프로그램 유포 시도가 5488건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2007년 3928건에 비해 1560건 늘어난 수치다.


연방관리와 민간 컴퓨터 전문가들에 따르면 해킹 등 사이버공격의 주요 목적은 민감한 자료를 훔치거나 손상시키는 것. 공격의 주 대상이 된 정부부처는 국방부와 국무부, 상무부, 그리고 국토안보부 등이다.


이와 관련해 미 국토안보부의 US-CERT 책임자인 미쉘 권은 이 조사가 연방정부 컴퓨터망에 대한 샘플링에 의한 것이라며 따라서 실제 사이버공격은 더 많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는 게 맞다는 입장을 밝혔다.


데니스 블레어 신임 국가정보국장은 지난주 의회에서 연방정부 컴퓨터망이 외국 정보기관 등의 해킹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고, 조엘 브레너 국가정보국 방첩담당 국장은 일부 해커들의 경우 비상시 컴퓨터망의 작동을 지연시키는 악성코드 주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미 정부의 컴퓨터망을 노린 공격이 늘어나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주 멜리사 해서웨이를 사이버보안 점검단장으로 임명하는 한편, 연방정부 차원의 사이버 보안시스템에 대한 60일간의 감사를 명령했다. 아울러 이에 따른 보완대책 마련 역시 함께 지시했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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