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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ATM 주변 휴대폰 차단 검토 2009.02.23

보이스피싱 예방이 주 목적


경찰이 현금인출기(ATM) 주변서 휴대전화를 쓰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보이스피싱 방지를 위해 휴대전화를 하면서 현금인출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경찰의 움직임은 관련 사기단이 판단력에 문제가 있는 이들을 현금인출기 앞으로 유도해서 현금을 가로채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미 비슷한 방안을 시범 실시하고 있다. 일부 은행지점이 휴대전화 전파를 감지, 통화를 막는 전자기기를 ATM에 부착해놓은 것이다.


지난 주 관련 사실을 안 경찰은 일본대사관에 협조 공문을 보내 그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는 한편, 관계 법령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이 방안이 실제 적용된다면 현재 사회적 문제로 부상해있는 전화금융사기 예방에 적지 않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경찰은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현금인출기 주변 휴대전화 사용 차단이 실행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 마약지능수사과의 한 관계자는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우선 일본의 실태를 정확히 확인한 다음 유관기관들의 협조를 구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경제적 효율성과 전파차단에 따른 고객불만, 법적인 문제까지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당장 시행하기는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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