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 S&LB 방식으로 한국HP로부터 5천만 불 조달 | 2009.02.27 |
HPFS, 신한은행 보유자산 매입 통해 외화 자금 조달 후 소유권 재이전
한국HP는 자사의 금융자회사인 HPFS(HP 파이낸셜 서비스)가 Sales & Lease Back(매각 후 임대) 방식으로 신한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고정 자산을 매입하고, 이를 통해 신한은행이 3년 만기의 중장기 외화 자금 5천만 불을 조달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Sales & Lease Back 방식은 기업이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선박 등의 자산을 리스회사나 임대회사에 매각하는 형식을 취하면서, 리스 계약 또는 임대 계약을 맺어 실질적으로는 기존 자산을 그대로 사용하는 형태의 새로운 금융 기법이다. 이번 건은 국내 시중 은행 중 최초의 Sales & Lease Back 사례로써, 신한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고정 자산을 HP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매각하는 형식으로 외화 자금을 조달하고(금리: Libor + 4.3%), 다시 그 자산의 소유권은 3년 이후에 신한은행으로 재이전되게 된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경색으로 장기 외화 차입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HP와 신한은행 사례는 새로운 금융 기법을 통해 낮은 비용으로 외화 장기 자금을 성공리에 조달하고 안정적인 영업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은 물론 국내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한 베스트 프랙티스로 떠오르고 있다. 외화 자금 조달 다변화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신한은행은 이미 전년도에 고정금리모기지론을 기초자산으로 한 해외 유동화 증권을 발행하여 7억불 가까운 금액을 조달한 바 있으며, 안전 자산을 선호하는 양상에 따라 꾸준히 증가 중인 골드예금(현재 약 1.5~2억불 상당 보유)을 활용하여 유사시 Libor보다 낮은 금리로 외화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채널도 확보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한은행의 외화 차입 성공은 외화 자금 조달을 위한 지속적인 다변화 노력의 산물로, Sales & Lease Back이라는 형태로 외화 자금을 조달하는 새로운 금융 기법을 국내에 도입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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