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2월 웜·바이러스 신고, 1월에 비해 39.3% 급증! 2009.03.10

한국정보보호진흥원 등 집계

USB 등 통해 전파되는 CONFICKER 등 원인


 ▲ 월별 웜 바이러스 신고 접수건수를 나타낸 표. ⓒ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지난달 국내 웜·바이러스 신고 건수가 크게 증가한 걸로 나타났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원장 황중연 www.kisa.or.kr)은 최근 발표한 ‘2009년 2월 인터넷침해사고 동향 및 분석월보’를 통해 “지난달 국내 백신업계와 KISA에 신고된 웜·바이러스는 모두 641건으로, 전월에 비해 39.3%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는 2008년 월 평균 웜·바이러스 신고 건수인 706건보다는 많이 적으나, 금년1월 KISA 등에 의해 집계된 460건에 비해서는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신고된 웜·바이러스를 명칭별로 분류한 결과 USB 등의 이동식 저장장치를 통해 전파되어 보안설정 변경, 인터넷 장애 등등을 유발하는 ‘CONFICKER’가 107건으로 가장 많았다. 감염된 시스템의 시간을 변경하고, 더불어 PC 오작동을 일으키는 ‘AIMBOT’에 따른 피해신고도 총 98건으로 그에 못지 않았다.


KISA는 두 종류의 웜·바이러스가 주는 피해와 관련, “이동식 저장장치를 통해 급속히 전파되며, 이와 유사한 변종의 지속적 출현이 예상된다”며 “평소 자신의 PC를 백신 등으로 점검, 피해를 예방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1월 증가한 해킹사고, 30% 감소해


 ▲ 해킹사고 접수·처리 건수를 유형별로 분류한 표. ⓒ 한국정보보호진흥원

KISA는 같은 자료에서 지난달 한국정보보호진흥원에서 처리한 해킹사고가 총 1119건으로 전월(1579건)에 비해 29.1% 감소했다고 함께 전하기도 했다.


해킹사고 항목별로는 스팸릴레이(19.8%), 기타해킹(18.8%), 홈페이지변조(77.2%)가 각각 감소한 걸로 조사됐다. 반면, 피싱경유지와 단순침입시도의 경우 10.8%와 18.6% 증가한 걸로 나타났다.


전체 해킹사고 중에서 각 항목이 차지하는 비율을 보면, 스팸릴레이가 44.2%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단순침입시도(20.6%), 기타해킹(20.1%), 홈페이지변조(8.7%) 및 피싱경유지(6.4%)가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해킹사고 피해 기관별로는 개인(67.7%)과 기업(28.2%)이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피해 운영체제 별로는 윈도(769건)와 리눅스(170건) 순이었다. 특히 윈도가 점한 비율은 68.7%로 전월에 비해 13.9% 늘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밖에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악성봇의 경우 전 세계 개인용 컴퓨터 중 국내 PC의 감염 비율이 2.0%였다며 전달에 비해 0.6% 늘었다고 전했다. KISA는 그 원인을 conficker 변종 웜 출현 등등에 두며 “위협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해당 취약점을 악용하는 악성코드에 대한 지속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