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짜양주, 딱 걸린다!”...ETRI 보안센서 칩 개발 | 2009.03.11 |
ETRI, 보안·인증 기능 갖춘 ‘센서 태그 칩’ 개발
물류나 유통, 항만, 국방, 폐기물 관리 부문에서 제품의 위조나 불량을 원천적으로 막아줄 최신 보안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최문기 www.etri.re.kr)은 국내 최초로 보안 및 인증기능, 재사용 방지 기능을 두루 갖춘 ‘센서 인터페이스 내장형 유무선 수동형 센서 태그 칩’ 두 종류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칩은 기존의 수동형 RFID 태그에 암호인증 및 센서 인터페이스를 내장한 것으로, 위변조의 목적을 갖고 물품에서 태그를 떼거나 조작할 경우 센서의 값이 변동돼 초기 센서값과 일치하지 않는 원리를 이용했다. 전자제품의 경우 지금까지 조립단계서부터 센서 태그를 의무적으로 부착, 불량 제품이 양산되지 않도록 해왔다. 하지만 다른 태그로 위변조하는 경우 제품의 진품 여부를 판별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특히 가짜양주를 만들 때에도 진품 여부를 파악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 칩을 이용할 경우 주류제품, 전자제품, 폐기물 관리, 고가의 미술품 등 부문에 적용, 상품의 진품여부 식별이나 안전관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성익 ETRI 박사는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광센서, 온도센서, 습도센서, 압력센서, 바이오센서 등 저항 특성을 가지는 모든 소자의 센서 변화를 인식, 다양한 구조로 제작할 수 있어 활용성이 무궁무진한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그는 “이 기술은 한 번 뜯으면 재사용을 못하게 하는 봉인용으로 쓸 수가 있어서 보안 분야에 유용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현재 ETRI는 이 기술의 국내 및 국제특허 3건을 등록·출원하고 있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