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슨 제품 판 쇼핑몰...해킹통한 디페이싱 의혹 | 2009.03.16 | ||||||
쇼핑몰 측, 반품 안 된다고 대응...
해당 홈페이지 해킹의혹 디페이싱 사태 발생 한 온라인 가구 쇼핑몰이 오픈마켓을 통해 녹이 슨 제품을 팔아, 네티즌들의 비난과 더불어 해킹까지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오픈마켓을 통해 가구를 구매했던 한 구매자는 구입한 제품에 대한 불만을 커뮤니티 사이트에 호소하면서 시작됐다. 이 구매자는 오픈마켓에서 가구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H 쇼핑몰이 녹슬고 상태가 불량한 제품을 판매했지만 반품은 고사하고 오히려 상품평을 쓰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했다며 하소연하는 글을 올린 것.
▲쇼핑몰 운영자가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게시물 ⓒ보안뉴스 이 게시글을 본 네티즌들은 분노하면서 불량상품을 판매한 H 쇼핑몰에 비난의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H쇼핑몰의 운영자는 사과대신 욕설로 대응하면서 네티즌들의 분노를 더욱 키운 것.
▲사이트 상단에 "녹슨것만 취급한다"라는 디페이싱 현상이 나타났다. ⓒ보안뉴스 결국 H 쇼핑몰은 “녹슨것만 취급한다 ㄱㅅ”라는 메시지가 홈페이지 상단에 표시되는 디페이싱 현상까지 나타났다. 이런 디페이싱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팝업창으로 “제대로 녹슨것만 취급합니다 더헷!”이라는 메시지를 노출시키고, 이어 “사과하고 제대로 장사하지??”라는 메시지까지 팝업 됐다.
▲디페이싱으로 나타난 비난성 팝업 게시물 ⓒ보안뉴스 전문가들은 이 사이트의 디페이싱 현상에 대해, H사이트의 태도에 반발한 한 네티즌이 의도적으로 해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보안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들어 네티즌들에 의한 보복성 해킹이나 DDoS 공격이 늘고 있는 상황이지만 어떠한 이유에서든 해킹이나 DDoS 공격은 불법”이라며 “이런 경우 대부분 우발적으로 일으키는 사이버범죄이기 때문에 이런 방법 외에 소비자원이나 여러 고발 채널을 이용하는 등 네티즌들의 신중한 자세가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H쇼핑몰 사이트는 해킹된 메시지를 삭제하느라 비정상적인 상태로 남아있지만 아직도 네티즌들의 비난의 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정지연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과장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불량한 제품을 판매한 경우, 관련기관에 신고해 중재를 받으면 원만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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