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3명 중 1명 유해매체 이용 | 2009.03.17 | |
성인용 게임 등에 대한 이용률 증가
이런 사실은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 www.mw.go.kr)가 현대리서치에 의뢰,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 ‘2008 청소년유해환경접촉 종합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밝혀졌다. 이번 조사는 전국 중고생 1만629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유해매체, 유해업소, 가출, 음주·흡연, 성 행태 등 8개분야로 나뉘어 실시됐다. 그 결과 최근 1년간 유해매체를 이용했다고 답한 청소년은 3년연속 25% 이상을 기록했다. 음란사이트를 이용한 청소년은 35.9%로 2007년(32.7%)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성인영화나 성인비디오를 이용한 비율 역시도 37.3%로 전년에 비해 3.9% 올랐다. 성인만화나 잡지 및 19세 방송 이용률도 함께 높아졌다. 특히 두드러진 것은 성인용 게임(44.1%)과 온라인 사행성 게임(37%)의 이용률로, 전년에 비해 8.6%와 5.0%씩 증가한 걸로 파악됐다. 청소년 중 81%는 게임으로 인해 외부활동과 학업에 지장을 받거나 폭력에 대한 충동을 느껴봤다고 응답했다. 47.3%의 청소년이 게임아이템 거래 사이트를 통해 아이템을 구매한 사실은 이를 뒷받침한다. 이에 복지부 등 유관기관은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물에 대한 청소년 이용제한을 강화하고, ▲청소년 시청보호시간을 확대하며, ▲게임이용 안내 책자를 제작하거나 찾아가는 게임문화 교실을 운영하는 등의 대책을 세웠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청소년의 성경험 비율은 3.7%로, 이 가운데 인터넷채팅을 통한 성매매의 비중이 높았다. 흡연율은 10.8%로 줄었지만 음주 경험은 지난해보다 높아져 53.7%에 달했다. 그외 지난해 청소년 가출 경험률은 12.8%로 소폭 증가한 걸로 조사됐다. 청소년 유해매체 접촉 실태조사 결과와 관련, 보건복지가족부의 한 관계자는 본보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최근 각 매체의 선정성이 증가하면서 동시에 관련매체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용 비율도 함께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뒤이어 그는 “대표적으로 문제가 된 부분은 게임에 대한 지나친 몰입 등으로, 사이버범죄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복지부 등은 초기엔 계도를 하고 이후에 제재를 가하는 식으로 문제를 풀어가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는 최근 고시를 통해 게임아이템 거래 사이트로 하여금 청소년접근제한 조치를 취하도록 했고, 문화체육관광부의 경우 청소년의 게임 과몰입을 막기 위해서 관련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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