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수 사용 급식시설서 노로바이러스 검출 | 2009.03.24 | |
식약청 조사결과… 76개 조사대상 중 6곳에서 검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병으로 이어지진 않아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 http://kfda.go.kr)은 74개 학교와 수련원을 상대로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6개 시설(8%)의 지하수에서 노로바이러스가 나왔다고 24일 발표했다. 그렇지만 해당 시설들에서 실제로 식중독이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이날 식약청측은 함께 덧붙였다. 이번에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곳은 충남 공주시 ○○초등학교 등 초등학교 4곳과 경북 포항시의 ○○중학교, 경북 경주시의 ○○고등학교 등이다. 식약청은 이들 학교의 지하수를 식용으로 쓰지 못하도록 했다. 아울러 부득이한 경우 반드시 끓인 물을 제공하며, 익히지 않은 식단은 자제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현재 식약청은 해당 학교에서 식중독이 발생하는 것을 막으려고 물탱크 청소와 소독을 비롯한 사전 예방조치를 취한 상황이다. 한 식약청 관계자는 “3월부터는 학교 급식이 재개되고 학생들의 야외 수련활동이 시작된다”며 “그러므로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는 데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식약청 통계(2003~2008년)를 보면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12월(45건)에 가장 빈번하게 생겼다. 3월(35건)에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발생한 빈도는 바로 그 다음 순위를 차지한 걸로 집계됐다. 이에 식약청은 2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을 씻는 등 위생을 관리하고,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시설에서는 생채소 등 식단을 자제하며, 음식물은 85°C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조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류나 식기 등은 끓는 물이나 염소에 소독해야 한다며, 설사나 복통 그리고 구토 등 식중독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한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다른 식약청 관계자는 본보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식중독 중 가장 빈도가 높다”며 “사람의 분변이나 구토물이 이 식중독을 불러일으키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교나 수련원에 상수도가 들어오는 게 가장 좋지만 쉽게 이뤄지는 부분이 아니잖느냐”며 “따라서 오염가능성이 있는 것들을 항상 끓이고 소독하면서 위생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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