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신] 사이버 스파이 활동, 사실로 확인돼 | 2009.03.31 |
지난 토요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는 캐나다 연구자들이 컴퓨터에 잠입해 전 세계의 정부와 개인 사무실에서 문서를 탈취한 막대한 전자 스파이 활동을 폭로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 먼크 국제학 센터(Munk Center for International Studies)는 지난 약 2년간의 컴퓨터 스파이행위를 탐지해온 결과 최소 103개국 1,295개의 컴퓨터가 이른바 고스트넷(GhostNet)이라는 스파이 시스템에 의해 침해당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먼크 센터의 연구자들은 이 네트워크가 감염된 컴퓨터의 카메라나 오디오 녹음 기능을 통해 내부 모니터링이 가능할 만큼 놀랄만한 “빅 브라더” 스타일의 성능을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먼크 센터의 이번 조사는 달라이 라마측이 그들의 컴퓨터에 악성 소프트웨어나 맬웨어로 보이는 것이 있는지 확인해달라는 요청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먼크 센터 연구자들은 조사 결과, 이러한 스파이 행위의 피해 대상은 달라이 라마의 티벳 망명정부뿐만 아니라 대사관, 각국 외무부와 정부 등이 포함되어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은 미국 정부에도 침입이 있었다는 증거는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들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러한 스파이 네트워크 시스템은 동남아시아 국가 정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으며 워싱턴 주재 인도 대사관의 컴퓨터 등에도 잠입했다. 또한 나토(NATO)의 컴퓨터도 모니터 되었다고 연구자들은 덧붙였다. 특히 이들은 이러한 스파이 침입 활동은 거의 대부분이 하이난, 광둥 등 중국에 위치한 컴퓨터들에 의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그러나 이들은 중국 정부가 이러한 시스템에 관계되어있다는 말은 하지 않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여전히 이러한 사이버 스파이 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와 관련해 뉴욕 주재 중국 대사관은 대변인을 통해 중국이 이러한 사이버 스파이 행위에 관련되어있다는 것을 부정하며 “중국 정부는 어떠한 사이버 범죄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뉴욕 타임즈는 전했다. [김동빈 기자(foregi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