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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온라인뱅킹 사기 급증세 2009.04.02

영국 지급결제서비스연합회 조사결과

사기피해 2007년 452억원→2008년 1050억원


지난해 영국 내 온라인뱅킹 사기 피해가 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했던 걸로 나타났다. 이런 사실은 영국 금융산업 협의체인 지급결제서비스연합회(APACS, Association for Payment Clearing Service)의 조사에 의해 밝혀졌다.


APACS 조사결과에 따르면 작년 온라인뱅킹 사기에 의한 피해액은 한화로 약 1050억원이었다. 이는 전년도의 452억원에 비해 약 132% 증가한 수치다.


피해 증가의 원인은 피싱 그리고 ID도용 멀웨어의 증가와 상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기간 중 피싱공격은 약 71% 늘었고, 금융정보를 도용하는 멀웨어 공격 역시도 크게 늘어난 걸로 지급결제서비스연합회는 파악했다.


이어 APACS는 CNP사기에 의한 피해도 증가추세에 있음을 덧붙였다. CNP(Card-Not-Present)사기는 카드 소지자를 가장한 이가 간접적인 방법으로 인증을 받아 상품을 주문, 상인을 속이는 행위를 뜻한다.


해당 사기의 피해는 2007년 5810억원에서 2008년 6568억원으로 약 13% 늘었다.


이런 조사결과를 두고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최근 온라인을 통한 금융거래를 악용한 사기 수법들이 다양화되고 지능화됨에 따라 관련한 대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 과정에서 “최근 새로운 유형의 사이버 공격들이 급증하는 반면, 국민들의 정보보호 인식 수준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온라인뱅킹 사기 등에 따른 피해상황이 영국에 국한된 것만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흥원측은 “사이버 공격의 사전예방을 위해 체계적인 정보보호 인식 제고와 관련 정책수립을 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와 공공기관 그리고 민간기업을 상대로 이 작업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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