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의 길 걷는 출입통제 시스템 | 2009.04.10 |
삶의 질이 높아지고 복잡하고 어지러운 사건사고들이 많이 발생하는 현대사회에서는 ‘보안’의 중요성이 점점 더 높아질 수밖에 없으며 사회적·개인적인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허나 일반인이 생각하는 보안은 아직까지 CCTV를 통한 영상감시나 인력이 투입되는 출동 서비스 등에 좀 더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는 듯하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9.11 테러 이후로 사전보안 즉, 출입통제라는 개념이 더 부각되면서 그와 관련된 여러 가지 법률적인 규정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으며, 이제는 필수적인 부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출입통제는 말 그대로 어떤 형태로든 출입이 인증되지 않은 사람의 입·출입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과정이며, 출입통제 시스템은 그 인증과 통제를 위해 필요한 시스템들이다. RF 카드에서부터 지문인식, 얼굴인식, 홍채인식, 정맥인식까지 ‘나’를 인증하는 방법은 보안레벨에 따라 여러 가지로 적용 가능하며, 이러한 인증과정을 통해 출입허가에 대한 판단을 해주는 출입통제 컨트롤러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소프트웨어까지를 모두 포함한다. 세상의 모든 것들에는 흐름이라는 일정한 형식을 반영하며 보안과 출입통제 분야에서도 시대를 반영하는 흐름이 분명히 존재한다. 그 흐름의 중심에 ‘통합’이라는 개념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특히, 기존 CCTV와 같은 사후보안에 출입통제와 같은 사전보안 개념이 부각되면서 이제 사전보안과 사후보안은 아주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며 통합이라는 형태로 흘러가고 있다. 즉, 출입통제 시스템은 영상감시와 통합하여 어떠한 출입 이벤트를 남기게 되면 출입 ID에 대한 영상기록이 저장된다. 물론 이러한 출입통제 시스템은 CCTV뿐만 아니라 경보(Alarm), 화재(Fire), BMS(Building Management System), BAS(Building Automation System) 등과의 유기적인 연동을 통해 빌딩전체를 통합관리하는 형태로 진행되기도 한다. 어떠한 시스템과 연동된다 하더라도 첫 단추는 단연코 출입통제가 될 것이다.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어리석은 일을 막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바로 소를 잃지 않도록 사전에 통제하는 일이다. 모든 기업이나 연구소 관공서 등에서 늦게나마 출입통제 부문에 관심을 가지고 예산을 편성하는 것은 사전통제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해외에 기반을 둔 글로벌 기업들이 통합보안 솔루션 제공을 위해 소규모 출입통제 업체들을 흡수·합병하고 있는 요즘 중소기업에서 특히, 한국에서 브랜드를 유지하는 일은 매우 힘든 일 중에 하나다. 그러나 한국의 기업들은 충분한 기술력과 제품에 대한 우수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현재도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우수한 제품들이 세계시장에서 위상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은 바로 자국 브랜드에 대한 수요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일 것이다. 보안에 대한 인식이 점점 바뀌고 있듯이 국내 브랜드에 대한 인식도 점점 바뀌어 세계무대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 <글 : 강 필 경 | 아이디테크 대표이사(pkkang@idteck.com)> [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147호 (info@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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