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체국, 신고 암호사용으로 보이스피싱 피의자 검거 | 2009.04.10 |
‘빨간 볼펜 사다 주세요!’ 등 경찰 신고 암호사용 피의자 검거
“빨간 볼펜 사다주세요!”, “그분이 오셨어요!” 이는 우체국 직원들이 금융사기와 관련한 피의자가 우체국에 나타났을 때 경찰에 신고하라는 의미로 사전에 약속한 암호다. 서울체신청(청장 김재섭)은 최근 우체국직원들이 재치를 발휘, 전화금융사기 피의자 검거를 도왔다고 밝혔다. 서울체신청에 따르면, 고양 주교동우체국은 지난 3월 27일 화성서부경찰서로부터 사기계좌 지급정지 등록을 요청받았다. 이에 직원 모두가 문제의 계좌가 개설된 당시 CCTV 녹화내용을 살펴, 계좌개설자의 인상착의를 눈여겨봐 두었다. 4월 3일 담당직원이 거래를 요청하는 계좌개설자를 발견, 우체국장에게 사전에 약속한 신호인 ‘빨간 볼펜 좀 사다주세요’라고 말했고 이에 국장의 신고로 고양경찰서 원당지구대에서 출동해 피의자를 검거했다. 서울송파우체국 직원들도 신속한 일처리로 피의자 검거를 도왔다. 지난 4월 1일 12시 40분 경, 부산동래경찰서가 서울송파우체국에 지급정지 및 부정계좌등록을 요청하는 문서를 팩스로 보냈다. 즉시 범죄계좌로 등록하고 직원들에게 주지시킨 후 1시간도 지나지 않아 계좌가입자가 나타나 예금정보를 요청했다. 응대에 나선 담당직원이 금융팀장에게 ‘그분이 오셨다’고 전했고, 송파경찰서에서 출동해 대포통장을 개설한 피의자를 검거했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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