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그린IT에서 정보보호 빠지면 ┖허당┖ 2009.04.10

"정보보호통해 해결할 수 있는 탄소배출 문제 적지않다"

그린 IT 솔루션 확산위해 정보보호 기능 강화 강조


정부가 국가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는 녹색성장을 위한 IT기술이 주목받고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정보보호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KISA가 주관한 ‘인터넷 정보보호 세미나’가 9일 프레스센터 20층에서는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는 녹색성장을 위한 정보보호의 역할과 의미라는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임종인 고려대 교수가 녹색성장과 정보보호의 역할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보안뉴스

이상훈 방통위 팀장은 녹색성장에서 IT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한 유선 통신사의 CEO의 말을 빌자면, 그동안 회사내부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력소비량이 크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전력요금이 400억이라는 보고를 듣고 나서야 전력문제가 심각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 한다”며 “IT업계에서 발생하는 전력소비량 감소와 더불어 탄소배출 감소를 위한 IT기술 도입이 그린IT이며 이는 곧 녹색성장의 핵심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팀장의 말처럼 IT가 녹색성장의 핵심원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정보보호를 통해 해결해야할 여러 가지 숙제들이 산적해 있다.


이병기 방통위 상임위원은 “가령 사용자의 PC에서만 봐도 악성코드에 감염된 PC는 전력사용량이 시간당 170와트로 감염 안 된 PC가 사용하는 140와트에 비해 크게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이는 단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일 뿐, 이 밖에도 정보보호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탄소배출 문제가 적지않다”고 말했다.


임종인 고려대 교수는 “녹색성장을 위한 그린 IT는 에너지 절약부터 시작해 사람의 활동량의 증가와 자동차등 교통수단에서 배출하는 탄소배출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이 되고 있지만 이를 해결할 솔루션 들은 보안에 대한 신뢰 때문에 도입이 저조한 상황”이라고 설명한다.


임 교수는 “가령 미국에서 추진하는 스마트 그리드의 경우, 미국인 개개인의 전력사용량을 체크해 사용량을 스스로 줄이는 컴플라이언스 솔루션이지만 이런 IT솔루션이 해킹이라도 당하게 되면 치명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며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즉 녹색성장을 위한 그린 IT 솔루션은 그 중요성으로 인해 정보보호에 대한 신뢰가 뒷받침돼야 비로소 도입의 활성화가 시작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임 교수는 초경량 암호화 기술과 통합보안관리를 통한 전력효율화 바이오인식기술, 해킹/바이러스.DDoS 대응, 휴무선 스팸 최소화 사이버재난 탐지 및 복구 등이 그린 IT를 위한 정보보호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유무선과 모바일 네트워크 활용으로 재택근무나 원격지 비즈니스의 핵심이 돼 녹색성장의 차세대 동력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이 역시 확산의 걸림돌은 정보보호가 되고 있다.


류재철 충남대 교수는 “미국의 CIO리서치에 따르면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위한 문제점 중 정보보호 부분이 45%인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클라우드 컴퓨팅이 다수의 서비스와 사용자로 인한 다양한 취약점이 나타날 수 있고 이런 문제점은 클라우드의 그리드적인 특성 때문에 전체 시스템에 영향을 가져와 결국 모든 시스템과 이로 인한 작업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