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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35%, 인터넷 통해 음란물 접촉” 2009.04.15

주로 가정에서 음란물 접촉하는 걸로 조사돼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가운데 3명 이상이 인터넷을 통해 집에서 음란물을 접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명진 www.kocsc.or.kr)가 작년 말 서울과 경기 지역에 사는 만 13~18세 청소년 3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방송통신 정보이용 건전화 실태조사 연구’ 결과를 통해 밝혀졌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해 음란물에 접촉한 청소년은 총 35.7%에 달했다. 이들이 유해정보를 본 장소로는 집이 95.8%로 압도적이었다. 학교는 2%, PC방은 1.1%, 친구 집은 0.6% 등에 그쳤다.


청소년이 인터넷으로 음란물을 접한 시간은 ‘15분 이하’(43.8%)가 제일 많았다. ‘15분~30분 이내’란 답은 27.7%였고, ‘30분~1시간 이내’라고 대답한 청소년도 19.3%나 됐다. ‘1~2시간 이내’는 5.4%였다.


음란물 접촉 경로로는 인터넷 검색(51.9%), P2P(21.6%), 개인 홈페이지(8.6%)가 차례로 꼽혔다.


이처럼 청소년들의 음란물 접촉실태가 심각함에도 관련한 예방작업의 성과는 아직 미진한 걸로 조사됐다. 유해정보 차단 프로그램을 이용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없다’고 답한 것이다.


이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정보통신 윤리의식 정립과 유해정보 차단 기술의 개발 및 보급이 시급한 걸로 나타났다”며 주의를 환기시켰다.


현재 위원회는 교육과학기술부와 손잡고 ‘그린-i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방통심의위는 희망하는 가정에 청소년 유해정보 차단 소프트웨어를 보급하고 있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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