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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35 프로젝트, 사이버 스파이가 해킹 2009.04.22

미 소식통들, 전자시스템 등 정보유출 추정… WSJ 22일 보도

 

 ▲ 미 국방부의 차세대 전투기(F-35) 프로젝트가 해킹 당했다고 전한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

미국 국방부가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전투기 사업의 일부 자료를 사이버 스파이가 몰래 빼내간 걸로 밝혀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이하 WSJ)은 22일 전현직 국방관료들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된 바에 따르면 사이버 스파이가 노린 차세대 전투기 사업은 록히드마틴사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F-35 라이트닝Ⅱ 프로젝트. 여기에 미 국방부는 3000억 달러(한화 약 403조5000억원)의 예산을 들일 만큼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소식통들은 관련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스파이의 침투가 최소 2007년부터 작년까지 계속 이어졌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전투기 프로젝트가 수차례에 걸쳐서 반복적으로 해킹을 당했다고 함께 밝히기도 했다.


외부로 유출된 자료의 내용을 두고선 해당 전투기의 디자인뿐 아니라 관련 전자시스템 등의 데이터를 언급한 다음, 이로 인해서 자료를 손에 넣은 측의 F-35에 대한 방어가 한결 용이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허나 WSJ는 운항통제 혹은 센서와 같은 중요도 높은 자료들은 인터넷과 접속되지 않는 컴퓨터에 저장돼있다며 해킹 피해와 무관함을 밝혔다.


이 사건을 벌인 사이버 스파이의 실체를 두고 전직 관료들은 중국쪽에 의심을 눈길을 돌렸다. 그러나 누가 미 국방부의 F-35 프로젝트 정보를 훔쳐갔는지는 아직 규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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