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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SI 이메일 출현 2009.05.06

G메일 등 외국메일 쓰는 사용자들 수신해

메일열람·파일 다운로드 시 악성코드 감염 등 우려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돼지인플루엔자(Swine influenza) 관련 정보인 듯 네티즌들을 현혹시켜 악성코드를 퍼뜨리는 이메일이 해외에서 등장했다.


최근 외신과 보안 업계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 산하의 미국 컴퓨터 침해사고 대응센터(US-CERT)는 SI와 관련한 정보를 담은 듯 속여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이메일이 나왔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해당 이메일의 제목엔 SI가 들어가 있다. 이메일 사용자들의 관심을 불러오기 위한 장치로, 문제는 관련 이메일을 열어 적혀진 링크를 누를 경우에 원하지 않는 피싱사이트로 곧 연결된다는 데 있다.


또 다른 문제도 있다. 해당 이메일에 ‘돼지인플루엔자에 대한 질문들’이란 파일이 첨부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열어볼 경우 악성코드에 감염된다는 것이다. 이에 보안업체 시만텍 등은 관련한 주의 경보를 이미 발령해놓은 상태다.


현재 정보보안 전문가들은 관련 파일을 잘못 내려받을 경우 이메일로 중요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KISA 상황관제팀의 신대규 팀장은 “한글로 되어있는 돼지인플루엔자 관련 이메일은 아직 우리나라에 보고된 바 없다. 다만 영어로 된 메일은 몇 사람이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확인했다.


뒤이어 신 팀장은 “관련 이메일을 수신한 사람들은 G메일과 핫메일 등 외국메일을 쓰고 있었다”며 “안철수연구소나 하우리 등 업체에서 해당 내용에 대한 패치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고 함께 덧붙였다.


현재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SI 메일을 통해 연결되는 피싱사이트의 국내 접속을 차단, 예상되는 피해를 예방하는 데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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