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후퇴 지속, 기업 내 범죄 증가에 영향 | 2009.05.11 | |
더 네트워크 “미국 주요기업에 사기제보 쏟아져”
경기후퇴 여파가 기업 내 범죄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영국의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세계 최대의 업체들에 컴플라이언스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더 네트워크에 의해 운영되는 내부고발자 핫라인에 따르면, 미국의 시스코, 야후, 델타 그리고 영국 보험사 아비바에 최근 수개월 간 사기에 대한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 핫 라인은 지난 1분기에 절도와 매수 그리고 내부자 거래 등등의 범죄가 무려 21%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는 작년의 16.5%, 지난 2006년의 11%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이런 결과를 두고 더 네트워크의 CEO 루이스 라모스는 성희롱이나 안전위반 등은 최소 작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들 범죄는 급속히 늘었다고 말했다. 루이스 라모스는 또 “만일 경기침체가 감원과 임금 삭감으로 이어진다면, 직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회사에 대한 충성심도 손상돼 결국 직업적 범죄가 더욱 일반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의 BBC는 최근 인터넷판을 통해 미국의 직장인들 중 60% 가량이 이직 시 앞선 직장의 데이터를 유출한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그 이유로 ‘창업을 위해’ 혹은 ‘보복을 위해’ 등의 설명을 덧붙였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달 공인 부정감사인협회(ACFE)의 조사결과를 인용, 지난해 각 기업들이 내부 범죄로 인해 본 손해가 총 매출의 7%에 이르렀다고 전하기도 했다. 문제는 더 네트워크 루이스 라모스 회장의 말처럼 뒤숭숭한 경제 상황으로 인해 내부자 범죄가 일반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딜로이트의 설문결과 경영자들의 3분의 2는 기업내부자 범죄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한 바 있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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