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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우회접속 IP에 사형선고 2006.03.01

정통부, 악의적인 우회 IP 2천6백개 차단 조치

중국발 해킹 뿌리뽑기위해 ‘게임협회-ISP-KISA’ 공조

 

<리니지 홈페이지. 이번 사태는 중국발 해킹으로 인한 수십만명의 명의도용 계정 사태가 빚어지면서 그동안 보안에 안일했던 개인과 사업자 그리고 정부에 개인정보보호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됐다. 다시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범국가차원의 대책과 동참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통부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정부차원에서의 대책을 내놓았다. 중국 등 해외에서 명의도용 통로로 악용되는 우회접속 IP가 차단되는 등 강력한 온라인 게임 명의도용 및 해킹 방지 대책이 추진된다.


또 포털과 게임 사이트 접속 시 이용자 PC에 보안패치 소프트웨어가 자동설치되며 7만 개 주요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상시적인 악성코드 모니터링이 시행된다.


정보통신부는 28일 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온라인 게임 명의도용 사건 및 중국발 해킹 관련, 대책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온라인 게임 명의도용 및 해킹 방지대책┖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이미 유출돼 유통되고 있는 개인정보의 악용을 방지하는 한편, 기업 등의 정보보호 활동을 강화해 개인정보의 유출을 방지하는 두 가지 방안을 중점 추진한다.


정통부는 우선 이미 유통되고 있는 개인정보의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중국 등 해외에서 게임 사이트에 접속하기 위해 사용되는 우회 IP를 적발해 차단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미 우회 IP 2600여 개를 파악해 지난 24일 차단조치를 취했으며, 앞으로도 게임협회,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과 공동으로 중국, 대만 등 외국발 우회 접속실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문광부, 아이템 현금거래 실태조사 후 제도개선 방침

PC 보안패치 비율 38%→80% 이상 향상 목표


온라인 게임의 아이템 현금거래에 관한 제도개선 방안은 문화관광부를 중심으로 마련, 추진키로 했다. 문화부는 이를 위해 아이템 현금거래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제도적 개선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인터넷상의 각종 사이트에서 주민번호를 수집할 필요가 없도록 주민번호 대체수단 도입을 강력히 추진하는 한편, 게임 업체에 대해 본인 확인 강화 수단으로 휴대폰 인증 등의 방식 도입을 적극 권고키로 했다.


아울러 중국 등 해외에서 노출돼 검색 및 거래되는 한국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삭제해 줄 것을 중국 정부 및 구글사 등에 적극 요청하는 등 국제협력도 강화한다.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포털 및 게임 사이트에 접속하는 이용자 PC에 보안패치가 자동 설치되도록 해 현재 38% 수준에 불과한 국민들의 보안패치율을 80% 이상으로 높이고, 홈페이지 해킹 등을 막을 수 있는 웹방화벽 설치를 적극 추진한다.


단, 게임업체 등 고객이 많이 이용하는 사업자는 웹방화벽을 기본적으로 설치토록 하고 영세업체에게는 정부에서 무료 공개 웹 방화벽 설치를 지원키로 했다.


방문자 수 상위 7만 개 국내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매일 상시 해킹점검도 실시한다.


정통부는 3월까지 게임 사업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상반기 중 이용자가 웹사이트의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간편하게 판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ㆍ보급할 예정이다. 

[길민권 기자(boannews@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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