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등 애국 제조업을 하자! | 2009.05.13 |
시큐리티 분야의 제품을 망라하여 요즘 제품을 보면 분명히 이름 있는 대기업 브랜드인데 제조는 중국에서 생산한 것이 허다하다. 이에 지각 있는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망설일 수 있는 여지가 많다. 과연 현재의 실업률은 경기만 나빠서일까? 우리 노동자의 손으로 만들지 않고 중국에서 만든 이 제품이 과연 우리 경제에 얼마만큼의 도움을 주는 것일까? 우리 근처의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형제들의 실업과 과연 무관할까? 내국인의 일자리도 모자란 마당에 외국인 노동자까지 3D라는 명목 하에 나누어야 할까?
필자의 말은 자칫 국수주의로 흐르는 것이 아닌지 오해할 여지가 있다. 하지만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는 필자 입장에서는 알게 모르게 미국을 포함한 각국의 수입 제조물 인증정책이 국수주의라고 할 만큼 많은 규제를 포함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미국의 UL, 유럽의 CE, 중국의 CCC 인증을 받아야만 자국에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한 정책이 대표적인 예이다. 물론 동구권과 구 소련연방도 같은 정책을 펴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또한 우리나라도 K, KS, MIC 등 안전을 먼저 내세운 다양한 규제책들이 있다. 제품하나가 시장에 판매되기 위해서는 개발, 디자인, 홍보, 제조, 사후관리에 이르는 다양한 형태의 고용효과가 발생되며, 여기에는 고용을 통한 다양한 직간접 효과가 발생된다. 그 중에서도 가장 고용효과가 증대되는 것은 바로 제조공정과 직결된다. 제조는 기본적으로 시설투자를 통한 다수의 중소기업과 제조업 종사자를 필요로 하게 되고 이러한 제조효과 때문에 어느 나라든지 유망한 글로벌 기업의 제조업 유치를 하기 위해 열성적으로 제도정비와 규제철폐 등의 노력을 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는 시큐리티 산업을 다시 한 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오늘도 기술 및 제품개발에 혼신의 정열을 쏟고 있는 밤새 불 켜진 개발실, 부지런히 생산작업을 하는 생산실, 모니터에 들어갈 듯 정신없는 설계실,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늦은 밤까지 자료를 만드는 영업실. 그 속에서 땀 흘리며 묵묵히 일하는 근로자들이 어떠한 사람들보다 애국자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길, 우리나라에서 우리 기술로 ‘제조업’을 하자! <글 : 지 창 환 | 시스매니아 대표이사(sysmania01@hanmail.net)> [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148호 (info@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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