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황에 대처하는 보안人들의 자세-PART4 | 2009.05.13 |
[특집] 현장에서 듣는 불황기 효과적인 보안대책
지금까지 경기불황이 보안산업에 미친 영향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 그리고 보안업계가 개척할 수 있는 니치마켓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실제 현장에서는 이 불황을 어떻게 이겨내고 있을까? 보안 각 분야별 담당자들에게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들어 보았다.
경기불황으로 경영환경의 변화도 있겠지만, 기업에겐 상생경영 또한 중요하다. 따라서 시스템과 인원에 대한 변화없이 보안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제도적·관리적으로 다양한 보안활동을 전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경영진의 보안에 대한 Sponsorship을 확보하고,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또 물리적 침입에 대한 사옥 단위의 모의훈련과 유무선 환경의 모의 해킹 등 꾸준한 실전 훈련이 필요하다. 꼭 불황기가 아니라도 보안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람이기 때문에 구성원의 보안 마인드가 곧 보안 문제의 90%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구성원과 함께 보안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
불경기를 넘어 공황까지 이야기되는 이 시기에 기업은 여러 고통이 따르는 변화와 노력을 통해 생존을 모색할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인원감축과 경비절감, 조직이동·축소, 비용과 직결되지 않는 통제절차의 완화 등이다. 이때 보안관리자는 보안부서 내의 변화에 앞서 기업 전반의 변화가 회사 내 핵심자산과 가치에 미치는 보안영향을 평가하고 이에 대비해야 한다. 변화의 시기는 항상 약점이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현재 또는 미래의 보안사고에 대한 시발점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보안의 가치를 내부고객인 경영진과 직원들에게 잘 전달한다면 어려운 시기에 회사와 보안부서가 모두 윈-윈 할 수 있을 것이다.
비록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어려운 경제상황이지만, 회사의 안전관리 시스템은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예를 들어 보안전문가를 통한 ‘Risk Management Plan’ 구축은 기업에서 발생 가능한 사건을 예상하고, 이를 기초로 대비책을 마련하는 체계적인 활동이다. 이러한 일련의 준비를 통해 회사는 관리자의 주의의무(Duty of Care)를 이행하고, 또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수립된 계획에 따라 제대로 대처함으로써 직원에게는 안전을 제공하고, 인력·조직관리 측면에서는 비용절감과 경쟁력 있는 직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불황 탓에 보안규정을 갖춘 기업들도 보안을 소홀하게 여기게 될까 우려된다. 기업보안은 10번을 잘 해도 1번의 실수가 있으면 지금까지 쌓아 온 공든 탑을 한 번에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요즘 같은 때에 물리적 보안에 많은 투자를 하기 힘든 기업이라면 인적보안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이다. 사실 국내에서는 물리적 보안에 많이 치중하는 반면, 물리적 보안만큼이나 중요한 인적보안에 대해서는 그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직원 채용 시 백그라운드 체크나 퇴직자 관리와 같은 인적보안 역시 기업들이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다. <글 : 권 준, 원 병 철 기자> [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148호 (info@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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