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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 "개별적인 정보보호에 의존해선 안돼!" 2009.05.15

KISA 해킹방어대회 ┖ZZZZ┖팀, 마지막 1시간 남기고 역전 우승


제6회 해킹방어대회 및 정보보호 컨퍼런스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3일 해킹방어대회의 치열한 예선과 본선을 치러 ‘ZZZZ┖팀이 우승자로 결정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반까지 진행된 본선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참석해 해킹 방어 실력을 겨뤘다. 1위를 차지한 ‘ZZZZ┖ 팀은 고등학생으로 참가해 해킹대회에서 우승한 전적이 있는 구사무엘과 이병윤 씨를 비롯한 김은수, 이지용 등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

▲KISA 해킹대회 우승멤버 ⓒ보안뉴스

2위는 GoN 팀(KAIST)이 차지했으며, 3위는 코드게이트 우승 멤버가 포함된 JAMBa팀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 관계자인 최중섭 KISA 팀장은 “이번 대회는 DDoS공격이 주제인 만큼, 악성코드 분석이나 SQL인젝션 등 DDoS 공격의 원인이 되는 부분에 대한 문제가 많이 출제됐으며 실제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가 출제돼 참여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면서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대학교 정보보호 동아리의 연구과제 발표와 정보보호 컨퍼런스 등의 행사가 주목받았다”고 말했다. 


이번에 우승한 ZZZZ팀은 본선 10개 팀 중 8위를 달리다가 마지막 1시간을 남겨두고 고득점 점수를 획득해 우승까지 거머쥐는 막판 역전 시나리오를 쓰기도 했다.


ZZZZ팀의 구사무엘은 “문제가 작년과 달랐던 부분은 외국의 유명한 대회 중 하나인 데프콘과 많이 비슷한 형식을 가졌다는 점으로 실전에서 나올법한 문제가 많이 출제됐다”면서 “실력있는 경쟁자들이 많아 마지막까지 고전했지만 다행히 한 시간을 남기고 많은 점수를 획득해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구사무엘은 우리나라 정보보호의 악순환적인 구조에 대해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정보보호는 개별적인 정보보호에 의존하는 경향이 큰데 외국과 같이 큰 법적 규제 틀 안에서 일정부분 컴플라이언스를 만들어 자율 규제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미 사고가 발생하고 막는 것보다 이런 규칙을 통해 미리 막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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