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재난훈련’ 관광자원으로 활용 | 2009.05.15 |
재난훈련 통한 외국인관광객 유치 프로젝트 가동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재난대비훈련을 관광 상품으로 만들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본부는 이날 안전한 서울 홍보 등을 위해서 시각 위주의 관광에 재난안전체험을 접목한 ‘외국인관광객 유치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서울시가 실시한 재난대비훈련은 모두 30회로, 훈련에 나온 사람들의 규모는 총 450개 기관 1만904명이다. 해당 훈련을 참관했거나 서울시안전체험관을 방문했던 외국인들의 호응을 지켜보면서 본부 관계자들은 관련 아이디어를 냈다. 본부측에 따르면 발생빈도가 높은 재난유형을 선정한 뒤 이미 구축된 소방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재난대비훈련을 실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물론 원한기만 한다면 내국인들 역시 유치대상 관광객에 포함시켜갈 방침이다. 구체적인 관광 내용으로 본부는 화재 등 비상시 대피요령 혹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방법 교육을 언급하고 있다. 더 나아가 소방관의 제복을 입히고서 ‘일일 소방관’이 되도록 하는 프로그램 등 역시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는 중이다. 무료로 서비스될 이 프로젝트를 위해 본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협력 체제를 구축해놓은 상태다. 관광공사의 중국·동남아 영업팀의 협조를 얻어 해당지역 국가에 재난훈련 일정과 참가 방법을 적은 책자를 배포했다는 게 본부의 설명이다. 특히 본부는 재난대비훈련 참가 신청을 보다 수월하게 한다는 목적에서 소방본부는 물론, 각 소방서의 홈페이지도 개편했다. 재난 훈련을 관광 목적에 활용한다는 이번 구상이 두드러진 성과로 이어지도록 주어진 모든 힘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내부적으론 재난대응 능력을 더 높이고, 대외적으론 시민과 외국인이 함께하는 훈련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안전서울을 알리고 관광객 유치의 촉매제로 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방재난본부 박송영 대응기획주임은 “일본엔 소방훈련이 이미 관광상품화 돼있다”며 본부가 추진하기 시작한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뒤이어 박 주임은 “우리는 각 자치구에 산재돼있는 전통문화를 발굴, 이 재난대응훈련을 본 뒤에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려고 한다”고 언급한 뒤 “현재 각 소방서에서 이 부분을 함께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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