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상덕 교수, “포렌식, 미래가 밝은 분야” | 2009.05.16 | |
포렌식, 전통 포렌식에서 컴퓨터·모바일·회계 등 지속적 진화·발전
이에 대한 답변을 14일, 건국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이 개최한 보안 학술세미나를 통해 들을 수 있었다. 전상덕 건국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 겸임교수가 이날 ‘디지털 포렌식 전망’이란 주제로 펼친 강연이다. 결론적으로 전상덕 교수는 이날 강연을 통해 “향후 포렌식은 전통적인 포렌식과 컴퓨터 포렌식과 같은 디지털 포렌식이 융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혈흔검사 및 영상분석 등 다양한 감정 및 분석 업무를 통해 증거를 수집했던 방식이 전통적인 포렌식이라고 한다면 컴퓨터 상의 삭제파일·암호복구 등을 통해 증거를 수집하는 것이 컴퓨터 포렌식이다. 이에 전 교수는 “개인PC를 조사하면 그 사람의 습성, 취향, 시기별 관심사를 알 수 있으며 이를 토대로 사용자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다. 또한 과거의 행적에 대해 이처럼 정확하게 자세히 알려줄 수 있는 것은 없다”며 “이것이 디지털 증거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과정인 컴퓨터 포렌식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고, 이는 또한 사회 발전에 따른 양상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전 교수는 “그러한 사회 발전에 따라 없는 사람이 없고, 숨길 수 없는 휴대폰·PDP·PMP·스마트폰 등의 모바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사진·동영상·전화번호·SMS·통화내역·인터넷사용기록 등의 정보를 담고 있는 모바일은 ▲기기종류와 신모델 많음 ▲모델마다 아키텍처 차이 ▲폐쇄성 ▲무결성 유지의 어려움 ▲특정 모델은 접근 불가능 등의 특징이 있는 만큼 이러한 모델들에 대한 ‘모바일 포렌식’이 주목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 교수는 “최근 포렌식에 대한 기술이 발전하고 디지털 증거물이 법정에서 효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안티 포렌식(Anti-Forensic)’의 개념이 등장하고 있다”고 발표한 뒤 삭제된 파일의 데이터 중 물리적으로 디스크에 남아 있는 부분을 덮어쓰고 삭제하는 과정을 반복해 데이터 복구 기법을 회피하는 방법인 ‘데이터 복구 회피기법’ 및 ‘증거물 생성의 사전 봉쇄’, ‘데이터 은닉’ 등의 안티 포렌식을 소개했다. 또한 이러한 안티 포렌식에 대해 전 교수는 “프라이버시 및 개인정보보호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만약 범죄자가 범행직후 증거를 없애는 용도로 사용했을 때 컴퓨터 범죄수사에 많은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며 “향후 안티 포렌식 기술이 계속 발전되고 대중화되리라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응 할 수 있는 기술과 정책적 기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진 강연에서 전 교수는 ‘데이터분석’에 대한 개념 및 그 분석기법을 소개하는 한편 기업의 횡령·비자금·분식 등 부정조사를 위해 명백한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발굴하는 기술인 ‘회계포렌식’을 소개했다. 특히 이날 강연을 통해 전 교수는 “포렌식은 조사대상이 사람에서 사물로 변화됨으로 인권보장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다”며 “이렇듯 많은 사람에게 이익을 주고, 증거물을 획득해서 이송·분석·보관·법정 제출에 이르는 과정 중 증거가 변질·훼손되지 않았는지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 또는 개념인 연계 보관성(Chain of Custody)를 준수하는 한편 스마트하게 일 할 수 있다는 장점들이 있어 포렌식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포렌식의 미래는 밝다”고 강조했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