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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한전사칭 보이스피싱 재확산 2009.05.18

ARS 동원한 사기 행각이 주류


제주 지역에서 한전을 사칭한 전화금융 사기가 다시 고개를 드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 제주지사는 18일 한국전력을 사칭해 고객들에게 피해를 주는 보이스피싱이 최근 다시금 확산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전측에 따르면 해당 전화금융 사기엔 자동응답시스템(Automatic Response System)이 쓰이고 있다. 전화금융 사기 범죄자들이 관련 시스템을 이용, 전기요금 연체나 환급, 채권환급금 지급 등등을 언급하며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것.


아울러 이중에는 국제전화 요금을 수신자에게 청구되도록 하는 사기수법도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시민들의 피해는 점점 늘어나는 중이다.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한전사칭 전화금융 사기와 관련, 한전 제주지사는 사기 행각에 속지 말라고 당부한다. 연체 전기료 납부 등을 위해서 자동응답시스템을 쓰는 경우는 전혀 없다는 것이 한전측 설명이다.


미납 전기료 납부 촉구를 위해선 해당 고객을 대상으로 전화를, 전기료 납입 과정에선 고지서 혹은 예금주가 한전으로 된 고객전용 계좌를 이용한다는 사실을 함께 덧붙이면서 말이다.


한전 제주지사의 한 관계자는 본보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아직 우리회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따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검침원이 각 가정을 방문할 때 안내문을 나눠주는 등 피해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근래에 와서 제주 지역의 전화금융 사기 건수는 소폭 증가한 걸로 집계되고 있다. 제주경찰청 통계를 보면 올해 들어서 발생한 도내 보이스피싱 사기 건수는 총 62건(3월 말 기준)이다. 총 피해액은 6억4200만원 상당.


이는 지난해보다 2건, 1억1600만원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전화금융 사기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제주경찰을 비롯한 각 기관은 관련 예방교육 강화 등 피해방지 활동에 한층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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