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미 문서보관국, 사회보장번호 등 담긴 디스크 분실 2009.05.20

연방수사국, 관련 수사에 착수

정치기록 등도 수록된 걸로 전해져


미국 국립문서보관국이 사회보장번호와 주소 등 클린턴 정부 이래로 축적되어 온 대량의 민감한 자료를 담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분실했다고 의회 관리들이 19일 밝혔다.


AP통신이 전한 바에 따르면 사회보장번호 중에는 앨 고어 전 부통령의 딸 가운데 한명의 것도 들어있다. 그밖에 행사 및 집회 일지와 정치기록 등도 담겨있다. 문서보관국의 수전 쿠퍼 대변인은 현재 침해를 당한 개인들에게 관련 사실을 통보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서면으로 전했다.

 


하원감독 및 정부개혁 위원회의 이돌퍼스 타운즈 위원장과 동 위원회 공화당 간사인 대럴 이서 의원은 현재 미 연방수사국 FBI가 이 사건에 대한 수사를 전개하고 있다며, 관련한 추가 정보를 얻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또 사라진 하드디스크 드라이브가 수백만권 분량의 책을 저장할 수 있는 1 테라바이트의 용량을 가졌으며, 메릴랜드 칼리지파크 소재 문서보관소에서 작년 하반기나 올 상반기에 분실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현재 위원회 스탭들은 상당한 양의 정보에 대한 복사본이 있지만, 문서보관국 사람들은 이제 막 드라이브에 어떤 내용이 들었는지 살피기 시작한 단계라고 밝히고 있다.


이서 의원은 아드리안 토머스 문서보관국 국장에게 21일 위원회의에 출석하라고 전하며 “어떻게 이런 엄청난 사이버 침해가 일어날 수 있느냐”고 말했다.


타운즈 위원장은 “위원회는 FBI 수사에 악영향을 주는 걸 막기 위해서 모든 걸 다하겠다”면서도 “동시에 사건 수사에 대한 우리의 헌법적인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함께 덧붙이기도 했다.


이서 의원은 해당 드라이브가 안전한 저장지역서 작업장으로 옮겨졌고, 그것은 사용 중에 있었다고 밝혔다. 한 조사관은 배지를 가진 약 100명 정도가 하드디스크 드라이브가 있던 곳에 접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