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 전 대통령, PC에 유서 작성한 후 서거...‘유서 전문’ | 2009.05.23 |
노무현 전 대통령은 23일 새벽 투신을 결심하고 봉화산에 오르기 직전 자신이 사용하던 컴퓨터에 유서를 남긴 것으로 밝혀졌다. 이 유서는 비서관에 의해 발견됐으며 PC화면에 그대로 떠 있었다고 한다. 노 전 대통령이 컴퓨터로 유서를 작성한 시간은 오전 5시 21분경 한글파일로 작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은 노 전 대통령이 작성한 유서 전문이다.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 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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