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밀유출방지, 중요성은 알지만…” | 2009.05.27 |
부산기업들, 기밀유출 방지에 취약
부산상의, 산업기밀보안 설명회 등 교육진행 부산상의는 26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지역의 기업 대표와 각사 보안담당자 등 모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기업 산업기밀보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산업기밀 보안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기밀유출이 각 회사에 어떤 피해를 가져올지와 그 대응책은 뭔지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걸로 전해졌다. 앞서 부산상의는 3월 말에서 4월까지 200여 부산 기업들을 상대로 산업기밀보호 실태를 조사한 바 있다. 그 결과는 보안 상황이 꽤 열악하다는 거다. 본보에 부산상공회의소 관계자 등이 전한 바에 따르면, 해당 조사에서 산업기밀 유출로 인해 경제적인 피해를 본 지역 업체들이 몇몇 있었던 걸로 파악됐다. 이런 현실에 다수 CEO는 보안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었다. 하지만 부산기업들은 산업기밀을 지키기 위한 구체적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다. 문제는 돈이다. 자금력이 부족하다는 점 때문에 부산지역의 기업들이 산업기밀유출 방지를 위한 움직임을 이렇다하게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부산상의는 지역기업 산업기밀보안 설명회의 초점을 기술유출이 가져올 경제적인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데 맞췄다. 보다 세부적으로는 보안이란 무엇인지와 인터넷 등을 통한 산업기밀 유출의 실제 사례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생생하게 들려주는 데 시간을 할애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이날 행사를 위해 국정원 산업기밀보호센터와 사이버안전센터의 전문가를 각 1명씩, 또한 보안업체 관계자도 1명 불러서 설명회를 이어갔다. 향후에도 부산상공회의소는 지역기업들의 정보유출을 예방하기 위한 설명회를 추가로 개최하는 등 다방면의 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인 걸로 전해졌다. 부산상의의 한 관계자는 “우리 부산지역에는 세계적 기술수준의 조선업체 등이 있다”며 “기술이 유출될 경우 그 피해가 클 것이다”라는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현실적 보안 여건이 안 좋다”며 “교육 뿐 아니라 세제지원 등에 기반한 보안시스템 구축 등등이 실제 이뤄지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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