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승 부리는 스팸메일, 피해 예방하는 방법은? | 2009.05.28 |
전체 이메일 중 90% 이상이 스팸메일
스팸으로 의심되는 이메일은 삭제나 신고가 해법 시만텍은 지난달 기업 네트워크를 통해 수신된 전자메일 중 90.4%가 스팸메일로 밝혀졌다고 27일 전했다. 국내 스팸메일 차단 솔루션업체 지란지교소프트는 올 1분기 전체 수신메일의 92%가 스팸메일인 걸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기도 하다. 10통 가운데 9통을 차지하는 스팸메일 탓에 네티즌들은 각종 고통을 당할 수밖에 없다. 단순 광고성 스팸임을 확인하고서 지우는 일은 비교적 쉬운 일에 속한다. 악성코드를 삽입한 스팸메일을 잘못 건드렸다가는 큰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당초 스팸메일을 피하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상당수 스팸메일이 외국에서 왔기 때문에 영문 제목의 이메일을 피하면 됐다. 그렇지만 지금은 마음대로 스팸메일을 피하기가 어렵다. 초기 단계를 벗어나면서 스팸메일이 빠르게 진화한 까닭이다. 지인을 사칭한 스팸메일은 지금도 계속 유행하고 있다. 발송자 란에 익숙한 이름이 있으면 열어볼 수밖에 없는 심리를 이용한 것이다. 각종 이벤트에 당첨됐다고 속여 열어보게 만드는 광고성 스팸메일도 아직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다. 보다 지능화된 스팸메일도 존재한다. 요청한 자료들을 발송한다는 아주 애매모호한 말들로 네티즌을 속이는 스팸메일이나, 취업추천 서류를 첨부했으니 꼭 열어보고 각종 정보를 적어 회신해달라는 종류의 스팸메일 등이 바로 여기에 해당한다. 스팸메일이 계속 기승을 부리면서 대응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 각 보안업체는 스팸메일 필터링 기술들을 속속 개발하는 중이다. 개별 기업이나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은 관련한 기술들을 직접 적용하면서 스팸메일 차단에 한껏 몰두한다. 그렇다고 스팸메일을 모두 다 차단할 수 있는 건 아니다. 텍스트 대신 이미지를 사용, 스팸방지 시스템들을 피해가는 이미지스팸 등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스팸메일은 텍스트 위주의 필터링 기술들을 크게 무력화시키고 있다. 스팸과 안티스팸 기술이 서로 엎치락 뒤치락 하며 맞물려 있는 형국이다. 이에 한 보안전문가는 “새로운 스팸메일에 손놓고 있는다면 피해가 더 커질 것이다”라며 “스팸 가능성 높은 이메일은 바로 신고해 필터개발 등에 도움을 달라”고 말했다. 이밖에 전문가들은 자칫 스팸메일 발송에 악용될 우려가 있으므로 평소 이메일 주소 관리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아울러 스팸으로 보이는 이메일은 절대 열어보지 말고 바로 삭제해 버리라는 조언을 함께 내놓고 있기도 하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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