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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걱정 없는 재택근무 실시합니다” 2009.05.28

동대문구, 출산 여성공무원 대상 재택근무제 도입

자료유출방지시스템 설치 등 보안대책 만전


동대문구가 내달 1일부터 출산 여성공무원을 위한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이는 육아와 업무를 함께 병행할 수 있도록 한 조치로써 전국에 있는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도입하는 것이라는 게 동대문구청 측의 설명이다.


제도 시행을 위해 동대문구는 이달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재택근무자 선발위원회를 구성해 총 여섯 사람의 재택근무 예정 공무원을 뽑았다.


그리고 28일 이들을 불러 어떻게 근무해야 하는지 그 구체적인 방법, 아울러 공적 정보의 보안유지는 또 어떻게 할 것인지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앞으로 재택근무 예정 공무원들이 맡게 될 주요 업무는 문화 인센티브 사업과 한시 생계보호대상자 조사 그리고 공원 프로그램 운영 사업 등이다.


당초 동대문구는 이들 업무에 대법원이나 중앙부처 관련 업무를 포함시키려 했으나 정보유출 등 우려를 나타내며 해당기관이 난색을 표해 제외하기로 했다.


동대문구 주변에선 제도 시행을 앞두고 ‘보안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출산공무원 재택근무제의 성패가 갈릴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담당자들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얘기한다. 이미 자료유출방지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점검 작업을 하고 있으므로 무탈할 것이라는 말이다.


한 구청 관계자는 “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GVPN이란 안전망에서 업무가 이뤄지게 된다”며 “여기선 다운로드와 업로드, 출력 등등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그는 “한정된 근무자에게만 시스템 접속이 가능하도록 열어주기 때문에 안전하다”며 “일주일에 한 번씩 현장에 나가 컴퓨터도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렇지만 문제는 남는다는 게 구청 안팎의 주장이다. 근무자 혹은 주변인들이 공적 정보를 빼내가려 시도할 경우 완벽하게 막아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또다른 구청 관계자는 “보안서약서도 받고 보안교육도 했다”며 “보안사고의 책임이 재택근무자에게 돌아가는 만큼 주의를 다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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