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토토 전자카드, 정보유출 온상 되는가? | 2009.05.28 |
사감위, 개인정보 등 담은 전자카드제 도입 방침 나타내
스포츠토토 이용자들, ‘정보유출 우려있다’ 강력히 반발 최근 스포츠토토를 대상으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가 전자카드제를 도입할 걸로 알려지면서 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사감위가 추진하는 전자카드 제도는 주민등록번호를 이용, 카드를 발급받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이렇게 해 카드를 받은 스포츠토토 팬은 현금을 충전한 다음 베팅을 할 때마다 편리하게 이용하면 된다. 사감위는 전자카드가 비실명 카드이기 때문에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정보 유출의 우려를 하지 않고 전자카드를 써도 된다는 주장인 것이다. 그러나 스포츠토토 팬들은 “정말 안심해도 좋은가”라고 반문한다. 시민 최민호씨는 사감위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하루에도 수차례씩 날아오는 스팸메일 혹은 문자를 받아본 적이 없는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 전자카드가 개인정보 유출의 진원지가 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 그의 우려는 현실로 나타날 확률이 높다. 해당 카드는 처음 발급받을 때 주민번호를 써야만 한다. 따라서 사실상의 실명 카드로 간주해야 한다. 여기엔 스포츠토토 팬 개인의 신상정보와 베팅 내역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게다가 현금까지 충전돼있다. 이런 까닭에 카드분실 혹은 정보유출 등의 사건이 발생할 경우 그 파장은 심각할 수밖에 없다. 문제는 사감위 측의 대응에 있다. 시중의 빗발치는 비판 여론에도 아직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전자카드 도입에 따른 문제제기는 계속 이어진다. 사감위의 관련 조치가 소액으로 스포츠토토를 즐기는 이들까지 잠재적 도박중독자로 판단한 데 따른 것이라는 인식에 기반한 문제제기다. 시민들의 분노는 사감위 홈페이지에 분출되고 있다. 관련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사감위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카드제 도입에 대한 반대입장을 밝히는 한편, 사감위의 필요성에 의문을 나타내고 있기도 하다. 전자카드제 도입에 대한 시민들의 잇단 문제제기에 본보는 사감위의 입장을 들어보기 위해 수차례에 걸쳐 전화통화를 시도했다. 허나 사감위 관계자가 전자카드제 관련 회의에 들어가는 등 부재중이었던 관계로 끝내 통화는 이뤄지지 못했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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