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제철소 “사내 영상통화 안 돼요” | 2009.05.28 |
제철소 내 수십개 넘는 철강제조기술 보호가 목적
앞으로 광양제철소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근무 중 휴대폰 영상통화 기능을 이용하지 못하게 된다. 포스코가 광양제철소 전 지역에서 해당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게 만든 까닭이다. 28일 포스코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측이 이런 조치를 취한 이유는 제철소 안 중요 시설은 물론, 핵심 산업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동통신 3사의 협조를 얻어 제철소 내 중계기를 전면 교체했다. 뒤이어 이달 초부터 약 3주동안 휴대폰 영상통화 차단 조치를 시범 실시했다. 그리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5일부터 휴대폰 영상통화 차단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회사의 이번 조치는 일반 음성통화나 문자메시지 송수신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렇지만 휴대폰 영상통화는 절대 이용할 수 없다. 현재 광양제철소는 휴대폰을 통한 정보유출 차단에 더욱 더 신경을 쓴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대부분의 휴대전화가 가지고 있는 사진촬영 기능을 금지할 건지를 두고 고민을 거듭하는 건 바로 그 때문이다.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연관된 질문에 “아직 보안부서와의 협의가…”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다만 이 관계자는 “제철소 안에 수십에서 수백가지의 주요 철강기술이 있다”며 강력한 보안조치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당장 휴대폰 사진 등을 금지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어떤 설비를 어떤 목적에 따라 찍느냐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일괄 금지시키기 어렵다”며 “사내 보안부서가 이를 일일이 관리·감독하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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